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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상트 & 노스페이스, ESG 경영으로 주목

Friday, October 1, 2021 |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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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페트병 재생 원사 사용으로 확대되기 시작한 국내 친환경 전략 외에도 ESG 경영의 표본은 있다. 바로 사회적 가치 실현, 사회공헌 부문이다. 특히 이 분야에서는 데상트코리아(대표 김훈도)와 영원아웃도어(회장 성기학)를 투톱으로 꼽을 수 있다.

먼저 데상트코리아는 하나의 주제를 정해 상품과 마케팅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소비자 적극적인 참여 유도까지 연결하는 캠페인을 진행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다. 무엇보다 일회성이 아니라 매년 2개월에 걸쳐 캠페인을 진행하며 그것을 수정과 보완을 거쳐 13년째 이어왔다는 점에서 진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바로 ‘세이브더펭귄’ 캠페인다.

인류의 이기심으로 인해 극도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극지방 생물들의 보호를 위한 캠페인이다. 매년 세이브더펭귄 캠페인을 위한 컬래버레이션으로 참신한 상품과 굿즈를 개발하고, 이 판매수익금을 남극 극지연구 후원과 환경보호 활동에 기부하는 형태였다.


데상트코리아, 친환경 캠페인 & 스포츠 지원 사업

2019년부터 데상트코리아 기업 캠페인으로 진화하면서 캠페인 이름의 수익금 기부는 따로 하지 않고 참여형 캠페인으로 변화했다. 마니아 고객들은 이 시즌 선보이는 컬래버레이션 상품 구매와 인증에도 진심이라 더욱 효과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내년부터는 액티비티와 기부 내용을 좀 더 보완해 또 새롭게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데상트스포츠재단을 통해 2013년부터 스포츠 유망주 지원, 스포츠 대중화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중 스포츠 유망주 지원 사업은 성장 가능성 있는 고등학교 스포츠 유망주를 선발해 장학금과 스포츠 의류, 용품을 지원하는 것으로, 2014년부터 총 298명의 선수를 후원해 왔으며 올해는 19개 종목에서 30명의 유망주와 함께 하고 있다.

특히 올해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남자 양궁 김제덕 선수, 여자 체조 이윤서 선수, 여자 핸드볼 장지인 선수 등 전ㆍ현직 유망주들이 활약하면서 이 사업의 가치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데상트스포츠재단은 유망주들이 제약없이 꿈을 이뤄갈 수 있도록 최대 3년까지 지원한다.

양궁 김제덕, 체조 이윤서, 핸드볼 장지인 등 유망주 활약 눈길

스포츠 대중화 지원 사업인 ‘무브스포츠(MOVE SPORT)’도 참여 학교 사이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그중 무브챌린지 프로그램이 온라인 체육수업 자료와 수행평가 과제로 활용되며 교사와 학생에게 특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 무브챌린지는 데상트스포츠재단이 후원하고 건강한신체활동연구소가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현재 교육청 및 교육대학교 전문가들과 협력해 초등용 무브챌린지 프로그램도 개발 중이다. 하반기 시범 운영 후 내년도 전국 초등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영원아웃도어는 환경과 기후 변화로 인해 피해를 받고 있는 사람을 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5년 기획해 2016년 1월부터 지금까지 6년 동안 월드비전과 함께 진행한 ‘노스페이스 에디션’의 식수지원 프로젝트가 그것이다. 노스페이스에디션 매장에서는 노스페이스의 재고 상품과 일부 신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이 수익금을 물부족 국가에 우물을 만들어주는데 기부한다.

현재까지 탄자니아, 방글라데시, 우간다까지 총 3개국에 식수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해 약 5만명의 사람들에게 오염된 식수원이 아닌 깨끗한 물을 선물했다. 특히 일부 지역에는 우물 건설 뿐 아니라 태양광 시설, 학교 등을 추가로 건립해 지역 사회가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도 했다. 소비자들의 참여로 많은 사람들이 좀 더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바탕을 만들 수 있었던 것.

노스페이스 '에디션' 식수지원 프로젝트 확장 계획

초반에는 노스페이스의 자체 재고로 진행하다 점차 재고가 사라져 최근에는 신상품도 적극적으로 에디션 행사에 활용한다. 작년부터는 타 브랜드나 유통과의 협업으로 더 많은 참여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에디션 매장이 입점돼 있는 대형 프리미엄 아울렛이나 쇼핑몰에 이어 최근에는 GS홈쇼핑과 협업을 진행했다. 뉴발란스 등 이랜드 내 브랜드와의 컬래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타 기업의 브랜드와 진행 여부를 타진하는 중이기도 하다.

인간의 보편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일에 참여하면서도 소비자는 만족스러운 쇼핑을, 브랜드는 효과적인 재고 관리와 이미지 제고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일석다조의 효과가 있다는 것이 노스페이스에디션의 최대 장점이다. 현재 360개 노스페이스 매장 중 단 40개점만이 에디션 매장이며, 앞으로 참여자를 늘리기 위해 참여도가 높은 매장에 대한 리워드 제도도 만들 계획이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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