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인기 모델에 친환경 입힌 어스터치 시리즈 공개

    곽선미 기자
    |
    21.09.29조회수 4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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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휠라코리아(대표 윤근창)의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가 친환경 프로젝트 슈즈 '어스터치(EARTH TOUCH)' 시리즈를 론칭했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인기 신발 모델 3종을 선정해, 각종 친환경 소재를 접목한 자연친화 상품으로 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력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소비 패턴을 고려했다.

    어스터치 시리즈는 ‘클래식 킥스 B 버전2’ ‘코트 플럼피’ ‘유로조거 93/21’ 까지 휠라의 인기 상품 3종으로 구성했다. 각각 리사이클 합성가죽, 재활용 코르크 등 폐기물을 재가공한 친환경 원자재, 에코 프렌들리 방수지 등을 주요 소재로 활용했다.

    ‘클래식 킥스 B 버전2’ 갑피에는 재활용 코르크와 방수지 등 약 85% 친환경 소재를 반영해 어스터치 버전으로 재탄생했다. 테니스화에서 영감을 얻은 코트 슈즈 ‘코트 플럼피’도 재활용 합성가죽과 에코 프렌들리 방수지, 재활용 코르크 등 신발 갑피에 65% 이상의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다.

    신발 갑피 주 소재로 사용된 에코 프렌들리 방수지는 자연에서 생분해되는 종이 소재로, 연소 시 물과 탄소로만 분해돼 유해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대표적인 친환경 소재로 잘 알려져 있다. 1993년에 첫 출시된 휠라 대표 러닝슈즈 유로조거를 리메이크한 ‘유로조거 93/21’도 갑피 상당 부분(40% 이상)을 친환경 소재로 대체했다.

    친환경 상품은 예쁘지 않거나 투박하다는 편견을 깨듯이 친환경 소재의 재질을 돋보이게 디자인했음에도 편안하고 세련된 분위기로 탄생해 눈길을 끈다. 여기에 3종 모두 3~4cm 높이의 아웃솔로 편안한 착화감까지 갖췄으며, 사이즈는 220~280mm까지 10단위로 출시했다. 가격대마저 5만9000원(클래식 킥스B 버전2), 8만9000원대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해 까다로운 공정을 거쳤음에도 10만원을 넘지 않는 합리적인 면모까지 갖췄다.

    더불어 신발 박스, 태그 등 패키지도 100% 재활용 종이로 만들어 환경을 생각한 스페셜 프로젝트 슈즈의 의미를 부각시켰다. 특히 상품과 패키지 위에 새긴 ‘어스터치 로고’는 휠라표 친환경 상품임을 인증하는 고유 로고로, 향후 출시되는 관련 상품에 꾸준히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휠라는 지속가능경영(ESG) 차원에서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신발 R&D 센터인 휠라 랩은 리사이클 가죽, 코르크, 커피가루 등 다양한 폐기물을 원자재로 한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친환경 상품을 연구 개발해 제공한다.

    이번 어스터치 시리즈 외 지난해 출시했던 '휠라 X 써브웨이' 컬래버 슈즈도 재활용 종이를 사용한 친환경 아이템이다. 의류, 액세서리 역시 100%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프리마로프트 등 친환경 원사를 사용해 다수 출시했다.

    휠라 관계자는 “필(必) 환경 시대를 맞아 자연에 한발 더 다가가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브랜드 대표 슈즈에 친환경 소재를 접목해 지속 가능한 패션을 선보였다”며 “더욱 깊은 고민과 실천의 확대로 보다 의미 있는 제안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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