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브랜즈, 망고리테일코리아에 지분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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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5.27조회수 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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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라이트브랜즈(대표 이준권)가 스페인 SPA 대표 브랜드인 망고리테일코리아에 투자하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이라이트브랜즈는 지난 21일 망고리테일코리아의 지분 일부를 인수하는 직접 투자방식의 업무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 의의는 하이라이트브랜즈가 패션사업의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있다. 현재 라이선스 패션브랜드로 코닥어패럴, 폴라로이드스타일, 말본골프, 디아도라를 전개 중에 있으며, 이번 망고리테일코리아 투자를 통해 직수입 패션브랜드까지 영역을 확장하게 된 것.

    국내 패션시장에서 망고의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하이라이트브랜즈는 망고리테일코리아와 긴밀한 상호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이라이트브랜즈는 온라인쇼핑 분야에서 축적한 사업역량과 노하우를 망고의 온라인 플랫폼 기반 구축에 지원하고, 망고리테일코리아는 기존의 오프라인 비즈니스 운영에 집중하며 상호간 시너지를 추구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 결정은 국내 패션업계의 중심 축이 온라인 쇼핑으로 기울고 있음에서 비롯됐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소비가 급증하며 온라인쇼핑이 대세가 됐다. 최근 통계청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22.4% 증가했고, 이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9.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준권 하이라이트브랜즈 대표는 “망고는 유럽과 미국에서 인지도가 매우 높고, 국내에서는 SPA패션분야의 첫 포문을 연 브랜드로서 2030세대는 물론이고 4050세대까지 폭 넓은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다”며 “쇼핑 패턴의 급격한 변화 흐름에 부응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연착륙을 위한 온라인 쇼핑 기반 구축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라이트브랜즈가 전개하는 코닥어패럴은 지난해 2월 론칭 이후 목표 매출을 초과 달성하는 등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올해는 600억 매출을 목표로 한다. 망고리테일코리아는 지난 2018년부터 스페인 대표 SPA 망고의 여성과 남성패션 의류를 국내에서 전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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