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서울, 부쉐론·티파니 등 럭셔리 MD 속속 완성

    hyo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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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5.17조회수 8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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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백화점(대표 김형종)의 야심작, 더현대서울이 성공적인 출점 100일을 앞두고 1층 MD가 속속 채워지며 럭셔리 큐레이팅이 완성돼 가고 있다. 지난 1일 하이주얼리 '부쉐론'이 이곳에 스토어를 오픈했으며 지난 14일에는 '티파니'도 입점을 완료했다. 더현대서울이 기존 백화점과는 다른 새로운 공간 디자인과 혁신적인 구성으로 각광받고 있는만큼 이들 브랜드에서도 기존 백화점 부티크와는 차별화된 스토어를 꾸몄다.

    더현대서울 1층에 70㎡ 규모로 자리잡은 부쉐론의 새 부티크는 파리 방돔 광장에 위치한 이 브랜드의 플래그십스토어를 연상시키는 유니크한 파리지앵 스타일을 표방한다. 파리 퐁피두 센터의 설계로 잘 알려진 세계적인 건축가 리차드 로저스 경이 디자인한 부쉐론의 더현대서울 부티크는 한국의 전통 건축물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했다. 국내 정치, 금융의 허브인 여의도에 매장을 꾸리며 프렌치 하이주얼리 메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

    티파니 역시 더현대서울 1층에 오픈한 신규 부티크를 뉴욕 5번가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처럼 꾸몄다. 디스커버리(발견)를 콘셉트로 디자인 설계했으며 한쪽 벽을 가득 메운 겹겹이 쌓아 올린 각기 다른 사이즈의 티파니 블루 박스 등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느껴지도록 했다. 오픈 당일인 14일 오전에는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으며 이 자리에는 김형종 현대백화점 대표, 나명식 부사장, 말콤 친 티파니코리아 사장과 브랜드 앰버서더인 배우 김태리가 참석하기도 했다.

    '익스클루시브 라벨'이라는 콘셉트로 구성된 더현대서울 1층에는 구찌, 버버리, 보테가베네타, 프라다, 펜디 등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생로랑도 오픈 준비중이다. 특히 구찌는 2개층에 하이엔드·슈즈 등 전문 스토어로 차별화했으며 프라다와 펜디는 정식 오픈 이전 팝업 매장을 통해 먼저 소비자와 만났다.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 등 3대 명품 브랜드를 유치하지 못해 백화점으로서의 위상이 떨어진다는 우려도 있지만 더현대서울은 MZ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만큼 2030에 소구력이 높은 구찌, 프라다, 몽클레르 등 브랜드를 내세워 좋은 매출을 얻고 있다. 향후 추가 명품 브랜드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패션비즈=정효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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