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x 서울스토어, 패션 전문관 ‘C.에비뉴’ 육성

    홍영석 기자
    |
    21.05.11조회수 8163
    Copy Link



    쿠팡이 프리미엄 패션 전문관을 본격적으로 키운다. 쿠팡(대표 강한승 박대준)과 ‘서울스토어’를 운영 중인 디유닛(대표 윤반석)은 10일 쿠팡의 프리미엄 브랜드관인 ‘C.에비뉴(C.AVENUE)’ 내 패션 전문관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쿠팡은 기존에 입점한 ‘랄프로렌’과 ‘라코스테’ ‘타미힐피거’ 등 프리미엄 브랜드에 더해 MZ 세대를 타깃으로 한 패션 콘텐츠의 역량을 강화한다. 이를 위한 파트너사로 280만 MZ 세대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패션 플랫폼 ‘서울스토어’를 운영 중인 디유닛을 선택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쿠팡은 MZ 세대 회원들에게 트렌디한 패션 브랜드와 상품을 폭넓게 보여줌으로써 패션 카테고리에 대한 입지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서울스토어’는 쿠팡의 막강한 트래픽을 통해 공격적으로 매출과 영업망을 확대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전략적 제휴를 진행한다.

    기존의 많은 MZ 세대 타깃 패션 브랜드들이 쿠팡의 ‘C.에비뉴’ 에 입점하고 있는 단계다. 이번 업무 협약은 MZ 세대 패션 전문 플랫폼으로써 ‘서울스토어’의 노하우를 통해 자체 성장뿐만 아니라 대표 브랜드를 앞세워 쿠팡 패션 카테고리의 성장 또한 함께 리딩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지은 쿠팡 마켓플레이스 브랜드 담당은 “이번 ‘서울스토어’와의 전략적 제휴가 쿠팡을 이용하는 젊은 세대 소비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커머스 플랫폼으로 받아들여지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쿠팡의 패션 전문관에 더 많은 브랜드와 소비자들이 관심을 갖고 유입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반석 디유닛 대표는 “본 협약을 통해 패션 브랜드사들의 유통망이 효율적으로 확대돼 더 좋은 상품을 더 많은 고객에게 선보이는 선순환 구조가 되길 희망한다”라면서 “쿠팡과의 이번 MOU를 통해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다양한 플랫폼 간의 협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13일부터 쿠팡과 ‘서울스토어’의 본격적인 제휴 운영이 시작돼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Banner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