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출신 박연 대표, 서양네트웍스 CEO로

    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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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3.17조회수 14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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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F 출신의 박연 대표가 서양네트웍스 신임 대표에 선임됐다. 박 대표는 LF 영업부문 임원을 거쳐 2016년부터 4여 년간 계열사인 파스텔세상 CEO를 맡아 운영해왔으며 2017년부터는 트라이본즈 대표까지 겸임하면서 패션 경영인으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박 대표가 이끌었던 파스텔세상은 ‘닥스키즈’와 ‘헤지스키즈’ ‘봉통’ 등 아동복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터젠슨’이 중심이었기 때문에 키즈 마켓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더불어 트라이본즈에서는 ‘닥스셔츠’를 비롯해 패션 잡화 ‘포멜카멜레’, 주얼리 ‘필그림’ 등을 경험하면서 패션 시장 전반에 걸쳐 전문성을 갖췄다.

    서양네트웍스는 30년 이상 국내 아동복 시장 넘버원 기업으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는 회사로 ‘블루독’과 ‘밍크뮤’ ‘알로봇’ 그리고 키즈 편집숍 ‘리틀그라운드’와 SPA 브랜드 ‘래핑차일드’ 등을 전개하고 있다. 2013년 펑그룹과 M&A 하면서 글로벌 소싱력을 바탕으로 회사를 키워나가는 중이다.

    박 대표는 프리미엄 아동복 조닝에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서양네트웍스의 강점을 살리면서 펑그룹의 글로벌 역량과 생산 파워를 바탕으로 보다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다져나가는 데 힘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 대표는 LF에 합류하기 전 LG투자증권(현 우리투자증권)과 푸르덴셜증권 등 금융업게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금융 전문가이기도 하다. 2009년 LF로 자리를 옮겨 숙녀캐주얼 부문장, 영업 부문장을 지냈으며 이후 계열사인 파스텔세상과 트라이본즈 겸임 대표를 맡아 경영해왔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박 연 대표 프로필>

    1988년 경북대 경영학과 졸업
    1988년 LG투자증권 법인팀(현 우리투자증권) 입사
    2006년 푸르덴셜증권 법인영업팀 상무
    2009년 LG패션 숙녀캐주얼부문 영업본부장 상무
    2011년 LG패션 숙녀캐주얼부문 영업본부장 전무
    2013년 LG패션 영업부무장 전무
    2016년~2019년 파스텔세상 대표
    2017년~2019년 트라이본즈 대표 겸임
    2021년~현재 서양네트웍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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