젯아이씨(대표 김홍)가 '엘레쎄' 디자인 실장에 문정욱 디자이너를 낙점했다.

문정욱 실장은 앞으로 엘레쎄의 '스포셔널(스포티+트레디셔널)' 라인과 볼 프렌즈 라인, ELS 라인 등 상품군의 콘셉트에 따라 디자인을 다각화하는데 주력한다. 또 트렌디한 요소를 가미한 아이템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아이템을 나눠 판매 전략에 따른 상품 기획과 디자인을 제안할 예정이다.

기존 엘레쎄가 효율 위주로 상품을 구성해 선보였다면, 앞으로는 MZ세대의 니즈에 맞춰 브랜드 심볼과 로고를 위트있게 사용한 상품을 특화해 제안한다. 이와 함께 문화 요소들을 엘레쎄의 상품 디자인에 적용하면서 문 실장만의 감성을 반영해 엘레쎄 특유의 브랜딩을 구축할 계획이다.

문 디자이너는 1999년 장광효 디자이너의 '카루소' 컬렉션 디자이너로 커리어를 시작해 'FRJ' '앤듀' '옴브루노' '피에르가르뎅' '애드호크' 등 캐주얼과 남성복 시장을 오가며 경력을 쌓았다. 이후 독립해 2012년 캘빈클라인 아시아지사의 투자를 받아 '나인틴에이티'를 론칭하고 2013년 서울패션위크 제너레이션넥스트를 통해 독립된 디자이너로 데뷔했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