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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美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옷이 나온다고?!

Thursday, December 17, 2020 | 백주용 뉴욕 리포터, bgnoyu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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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에서 겨울과 잘 어울리는 스웨터 3종을 출시했다. 자칭 ‘어글리 스웨터’로 윈도우 95와 윈도우 XP, 윈도우 그림판을 테마로 삼고 있다. 옷 전체에 새겨진 패턴은 겨울철 스웨터 중 인기 있는 페어아일 스타일을 연상시킨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옷이 뜬금없지는 않다. 디자이너 뎀나 바잘리아가 ‘베트멍’의 옷에 운송회사 DHL의 로고를 사용한 뒤 패션과 관계없던 회사들의 로고를 입는 것이 하나의 스타일이 됐다. 스웨터 정중앙에 큼지막하게 자리한 윈도우 클래식 로고는 90년대의 향수를 강하게 불러일으키고 이 촌스러움(?)은 힙스터들의 구미를 당기기에 충분하다는 평이다.

미국에는 어글리 스웨터 데이로 불리는 날이 있다. 매년 12월 셋째 주 금요일에 사람들은 산타클로스와 크리스마스트리, 루돌프, 눈사람 등이 그려진 크리스마스 특유의 촌스러운 스웨터를 입고 모여 파티를 한다.

이 행사는 한 남성이 친구의 암 치료비를 모금하자는 취지로 처음 시작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스웨터는 7만6000원($70)으로 판매 금액 중 2만원($20)은 ‘코딩하는 소녀들(Girls who code)’이라는 단체에 기부된다. 이 비영리 기관은 여성들이 컴퓨터 산업에 진출할 수 있는 환경 개선 및 교육을 제공한다. [패션비즈=백주용 뉴욕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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