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츠코퍼레이션(대표 이유태)에서 안진수 디렉터와 손잡고 올해 출사표를 던진 페치(fetch)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스트리트 패션 편집숍 카시나한남에서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연 팝업스토어가 화제성과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팝업 행사에서는 페치의 F/W 시즌 주력 아이템인 아우터와 어울리는 스타일링 셀카를 촬영해 SNS에 업로드하고 해시태그를 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300개 이상의 피드가 올라오는 등 치열한 경쟁이 새삼 화제성을 실감케했다.

한편 이 브랜드는 지난 6월 론칭 행사를 겸해 서울 강남구 신사동 올데이피자에서 이틀간 플리마켓 형식으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으며 7월에는 부산 해운대에서 바캉스 콘셉트의 팝업 매장을 운영했다. 또 지난 9월에는 서울 마포구 상수동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하고 바우슈텔러(BAUSTELLE)와 협업한 한정판 굿즈를 선보이기도 하는 등 다양한 컬래버를 펼치고 있어 다음 프로젝트를 기대하게 만든다. [패션비즈=정효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