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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방앤컴퍼니(대표 신상국)에서 유아 시장을 통째로 잡는다. 의류뿐만 아니라 뷰티, 라이프스타일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새로운 유아 편집몰로 유아 시장의 모든 것을 담는다. 이 회사가 지닌 ‘에뜨와’ ‘디어베이비’ ‘아가방’ 등 메가 유아브랜드를 토대로 뷰티와 라이프스타일, 수입 용품까지 더해 유아 마켓 셰어 1위를 공고히 하려는 취지다.
우선 유아 비즈니스의 중심을 잡아 주고 있는 유아 브랜드 에뜨와는 서양식 드레스와 한복의 저고리를 합친 한복드레스 등 시기에 맞고 창의적인 상품 기획으로 차별화하고 있다. 프리미엄 오프라인 유통의 전체적인 매출 추이에 상관 없이 톱 유아 브랜드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켜가고 있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유아 전동차 ‘디트로네’로 에뜨와 매장에 변화를 주며 고급스러운 취향의 백화점 고객을 사로잡는다. 디트로네는 1900년대 영국의 클래식 자동차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의 패밀리 전동차로 성인을 포함해 최대 3명까지 탑승 가능한 제품이다. 아이의 시선을 사로잡음과 동시에 프리미엄의 이미지를 가져갈 수 있도록 매장에 지속적인 변화를 주고 있다.
온라인 종합몰 리뉴얼 후 전년 대비 24%↑
육아 트렌드에 맞는 브랜드들을 소개하면서 동시에 유통 별 편집 비즈니스에도 힘을 싣는다. 올해 3월 아가방앤컴퍼니 자사몰 ‘아가방몰’을 오픈한데 이어 아울렛형 대형 오프라인 편집숍 ‘아가방팩토리’ 그리고 프리미엄 오프라인 편집숍 ‘아가방플렉스’를 신규 론칭했다. 각 상권에 맞는 편집몰로 새롭게 다가선다.
아가방몰에서는 이 회사의 온라인 전용 브랜드 ‘아가방 좋은 시리즈’를 단독으로 선보이며 가성비 좋은 기저귀, 유아매트, 물티슈 등의 생활용품을 전개한다. 올해 아가방몰을 자사몰 개념에서 편집몰 형태로 바꾼 후 상반기 매출이 24% 신장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반기에는 오프라인 편집몰 리뉴얼에 힘을 싣고 있다. 경기도 기흥에 아울렛 매장 중 최대 규모 317㎡(96평)로 아가방팩토리를, 스타필드 안성에는 343.78㎡(약 104평) 규모로 아가방플렉스 1호점을 각각 오픈했다. 아가방팩토리는 프리미엄 브랜드 ‘에뜨와’를 제외한 이 회사 육아 브랜드 10개로 구성했다. 바쁜 엄마들을 대상으로 원스톱 쇼핑과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워 어필한다.
이가방플렉스는 이 회사 브랜드와 더불어 명품 유모차 ▲스토케 ▲부가부 ▲베이비젠 등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구성했다. 여기에 임신•출산용품부터 ▲유아동 침구 ▲의류 ▲놀이매트 등 영유아를 위한 폭넓은 상품을 선별해 판매한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아가방앤컴퍼니의 각 브랜드와 편집몰의 운영 전략은 패션비즈 11월호에 반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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