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션 펀딩 플랫폼 '하고' 전년비 400% 폭풍 성장

    hyo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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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조회수 5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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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고엘앤에프(대표 홍정우)의 펀딩·큐레이션 플랫폼 하고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올해 9월까지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72% 급증해 무려 4배에 가까운 성장율을 보인 것. 성장 동력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쇼핑 트렌드와 선주문, 후제작 방식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홍정우 대표는 “제품의 질과 합리적인 가격대, 전문가들이 엄선해 선보이는 큐레이션 상품들이 소비자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면서 매출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며 “특히 펀딩 상품의 경우 제품 배송까지 비교적 오랜 시간이 걸림에도 불구하고 인기를 모으며 하고 매출 증가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하고의 강점으로도 꼽히는 선주문, 후제작 방식의 펀딩 부문 매출은 450% 증가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펀딩 방식이 고품질의 디자이너 브랜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저격한 것. 펀딩 상품 중에서도 주얼리와 가방을 포함한 액세서리군의 매출은 해당 기간 6배, 신발 카테고리는 9배 가까운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대표 펀딩 상품인 ‘하고 새들백’의 경우 펀딩 횟수만 올 9월까지 무려 118회나 진행됐다. 이 외에도 ‘하고 버킷백’은 105회, ‘하고 쇼퍼백’은 109회 펀딩이 진행되는 등 하고백 라인의 평균 펀딩 횟수는 100회 이상 이어지고 있다. 펀딩 방식이 흔하지 않았던 2017년 1월, 하고 플랫폼을 오픈과 동시에 크라우드 펀딩 방식을 도입해 꾸준히 질과 가격을 유지한 것이 이런 결과를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펀딩 이외의 항목별 매출 신장 비율로는 패션 의류 매출이 440% 급증했고, 신발 등 잡화 부분 매출도 392%의 신장률을 나타냈다. 소비력이 높은 3040의 구매가 매출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 30대와 40대의 구매 매출 비중은 전년대비 각각 420%, 400%로 5배 이상 늘었으며 10대와 20대도 135%, 215% 늘어나 지난해보다 2~3배 이상 더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비즈=정효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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