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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전문기업 패션플랫폼(대표 박원희)이 데코앤이 인수를 위한 막바지 관문을 통과하고 여성복 시장 파이 확장에 나선다. 패션플랫폼은 데코앤이의 유상증자 참여 방식으로 지분을 확보하고 데코앤이가 발행한 회사채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데코앤이를 품에 안게 된다. 총 인수자금은 95억원으로서, 패션플랫폼은 데코앤이의 신주 114만주(지분비율 95%)를 취득하며 취득 자금은 57억원에 이른다. 또한 38억원의 금전대여도 이뤄지며, 이는 데코앤이가 발행하는 3년 만기 회사채(발행금리 2.5%)를 인수하는 조건이다.
지난해 11월 서울회생법원 파산부로부터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받은 데코앤이는 지난달 24일 패션플랫폼을 인가전 M&A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코넥스 상장기업이었던 패션플랫폼은 2018년 2월 신영스팩2호와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상장했다. 견고한 경영 플레이로 잘 알려진 패션플랫폼이 데코 인수 후 현재 전개 중인 레노마레이디스, 보니스팍스, 헤라드레스코드 등과 어떻게 시너지를 낼 지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패션비즈=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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