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로데오 '유니클로' 자리에 '언더아머' 들어온다

    곽선미 기자
    |
    20.08.07조회수 9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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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클로, 앤아더스토리즈, 나이키 러닝 등 글로벌 브랜드들의 상징적 매장이 들어서던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 '언더아머'가 입성한다. 기존 '유니클로'가 입점했다 2017년 하반기 빠져나가면서 오랫동안 공실로 남아있던 곳으로, 언더아머는 오는 9월 초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갤러리아WEST 맞은편에 나이키 러닝, 앤아더스토리즈와 나란히 위치하게 된다.

    언더아머코리아(지사장 박성희)는 이 매장과 함께 스타필드 안성점과 현대백화점 천호점에도 9월 초 새로운 공간을 마련한다. 운동 마니아를 대상으로는 인지도가 탄탄하지만, 대중적으로는 언더아머에 대한 경험이 없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판단하에 상징적이고 화제가 되면서도 접근이 쉬운 곳에 매장을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압구정 플래그십스토어는 스포츠 의류와 용품 등 상품 판매 공간과 함께 소비자들이 언더아머의 스포츠 카테고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함께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테나숍이자 체험의 공간으로 대중 소비자들에게 언더아머를 알리고, 브랜드 철학을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중요한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언더아머는 9월 새롭게 오픈하는 다양한 매장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상권에 유통망을 확보하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면서, 국내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키우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구경효 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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