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티, 원더브라~위뜨 상반기 영업익 40% 신장

    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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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24조회수 6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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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티(대표 문영우)가 올 상반기 누계 기준(1~6월)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각각 690억원, 28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2%, 40% 성장한 수치다. 당기순이익 역시 17억5000만원으로 18.6% 증가해 선방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시장 상황은 좋지 않았지만 그리티의 2분기 매출도 순항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06억원과 25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0.7%, 영업이익은 무려 475.4% 상승한 수치다.

    회사 측은 "코로나19로 ‘비대면(언택트) 소비문화’가 확산된 가운데 온라인 및 홈쇼핑을 주력 판매 채널로 갖춘 그리티의 사업구조가 이러한 시장상황과 맞물렸다"고 성장 배경을 설명했다.

    그리티는 기존의 홈쇼핑 채널 기반 외에도 자사 온라인 브랜드몰과 자사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꾸준히 소비 시장과 타깃층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7월 론칭한 온라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준앤줄라이(www.6n7.com)’는 10개월째인 지난 5월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해 본격적으로 키워나가고 있다.

    원더브라몰(www.wonderbramall.co.kr)과 플레이텍스몰(www.playtexmall.co.kr)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이외에도 11번가, 무신사와 같은 국내 대표적인 온라인 플랫폼들과의 전략적 제휴 및 신규 채널 발굴을 통한 언택트 소비채널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새롭게 론칭한 프리미엄 애슬레저 브랜드 ‘위뜨’, 오가닉 뷰티 브랜드 ‘코라오가닉스’ 등 주요 신규 사업 역시 사업계획에 맞춰 육성하고 있어 미래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다. 특히 위뜨는 기존 3개 직영매장(강남점, 가로수길점, 파르나스몰점) 외에 올해 말까지 전국 주요 백화점과 쇼핑몰에 7~8개점을 추가로 오픈하겠다고 전한다. 내년에는 위뜨로만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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