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잠실점, 명품 비중 37%··· 루이비통 등 키운다

    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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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2조회수 5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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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백화점(대표 황범석) 잠실점 에비뉴엘이 해외명품 MD를 강화하고 있다. 명동점에 이어 매출 2위를 달리는 잠실점은 특히 명품 상품군의 매출 비중이 높은 편이다. 올 1~6월까지 상반기 기준 해외명품 매출 비중은 무려 37%에 달하고 있다.

    롯데 잠실점 에비뉴엘은 2014년 개점 이후 매년 꾸준히 두자리수 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하는 중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잠실점의 해외명품 비중은 30%였는데 올 상반기 크게 상승세를 탔다"면서 "이는 명품 잡화뿐 아니라 명품 의류에도 관심이 많은 MZ세대들이 몰리면서 일어난 반응"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지난해부터 꾸준히 MZ세대들이 사로잡기 위해 MD를 보강해 나가고 있다. 작년에 구찌 여성 전문매장, 톰브라운 여성, 3.1 필립림, 디스퀘어드2 등을 오픈해 명품의류를 보강한 데 이어 지난 1일에는 루이비통 여성전문매장을 새단장했다.




    MZ세대 명품 구입액 전년비 20대 25.7% 30대 34.9% 증가

    지난 1월 잠실점 4층에 루이비통 남성 전문 매장을 별도로 선보이며 시작된 루이비통 여성 전문 매장 공사는 총 6개월 동안 진행했다. 이번 리뉴얼은 기존 핸드백, 지갑, 구두 등 잡화 상품으로만 구성됐던 루이비통 여성 매장에 의류 상품을 입점시켜 여성 전 라인을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 루이비통 여성 매장은 잠실점 에비뉴엘 1층에 유일하게 의류 라인이 없던 브랜드로, 이번 리뉴얼을 통해 잠실점 에비뉴엘 1층 전 브랜드에서 명품 의류 라인을 선보이게 됐다. 또한 루이비통 여성 전문 매장에서는 새롭게 선보이는 의류 상품 외에도 이번 시즌 신상품인 퐁 뇌프(Pont 9) 핸드백을 선보인다.

    매장 내 팝인(Pop-in)을 통해 루이 비통의 전통과 혁신이 함께하는 프리미엄 워치와 파인 주얼리 컬렉션을 만날 수 있다. 김혜라 롯데백화점 해외패션부문장은 “이번 여성 매장 리뉴얼을 통해 기존 오픈한 남성 전문 매장과 함께 루이 비통 전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에비뉴엘 명품관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경쟁력 있는 브랜드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롯데 잠실 에비뉴엘에 리뉴얼 오픈한 루이비통 여성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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