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화학 투자 이후 속도 붙은 모던웍스 잘 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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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1조회수 12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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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던웍스(대표 김진용)가 현대면세점 동대문점 11층에 면세 스트리트 편집숍 '모던웍스플레이' 4호점을 오픈했다. 이번 매장은 1호점 현대면세점 동대문점 10층, 2호점 HDC용산 신라면세점, 3호점 신라면세점 서울점(장충동) 매장에 이은 매장으로 기존 모던웍스 면세 편집 매장과 차별화를 두고 새로운 콘셉트 브랜드로 구성했다.

    특히 K패션 스트리트 장르를 벗어나 컬처, 잡화, 스포츠, 여성 브랜드 카테고리로의 확장이 눈여겨 볼만하다. 현재 코닥, 스윗피쉬, 바이크, 아메스월드와이드, 오드원아웃등의 브랜드를 편집 구성했으며, 추가 브랜드를 입점시킬 예정이다.

    작년에 시작한 면세 스트리트 편집숍 '모던웍스플레이' 는 론칭 1년만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내며 업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5월에도 1호점 현대면세점 동대문점이 5억5000만원, 3호점 신라면세점 서울점이 2억원 이상의 월매출을 달성하며 면세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모던웍스는 면세업계에서 매출 상승으로 주목을 받으며 백화점에서 입점 제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K패션 스트리트 편집숍이 전무한 상황에서 키르시, 아코 등의 브랜드를 발굴하고 연달아 히트시키며 새로운 개척자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백화점 콘셉트스토어나 편집숍 입점도 준비하고 있다. 기존 편집숍이나 브랜드에서 적용하지 않았던 새로운 콘셉트의 브랜드를 발굴하여 매출과 재미를 동시에 잡는 역할을 하고 있다.

    수입과 라이선싱사업을 하며 존화이트, 원더플레이스, 디스크로즈, 엑스마켓, 바트샵 등 다양한 편집숍에 상품을 공급해 온 김진용 대표가 말하는 모던웍스의 핵심 역량은 '10년 이상의 수입, 라이선싱, 편집숍 운영 경험, 100여개 이상의 다양한 브랜드를 소싱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강조한다.

    김 대표는 "편집숍은 단순히 브랜드를 소싱해 판매하는 것만으로 그 역할을 다하는 것은 아닙니다. 트랜드를 보여주면서도 상업적으로 매장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곳만이 살아 남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던웍스는 그것이 자본이 아니고 콘텐츠 가공 능력이라고 봅니다. 소비자들은 단순한 상품 구매 이상의 또다른 재미를 찾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한편 모던웍스는 현재 마우이, 마리떼프랑소와저버, 켈로그, 코닥, 수퍼드라이, 하이텍, 테트리스 등 다양한 브랜드의 상표 사용권을 보유하고 있다. 대명화학의 투자 이후 '콘텐츠+패션사업+투자'를 연결하는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나가고 있다. [패션비즈=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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