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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대 다이아몬드 생산자 모임으로 전세계 생산량의 75%를 차지하는 다이아몬드 생산자 협회(DPA, Diamond Producers Association)가 내추럴 다이아몬드 협의회(NDC, NATURAL DIAMOND COUNCIL)로 이름을 변경하고 새롭게 출범한다. 이번 결정은 천연 다이아몬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감도를 높이고 다이아몬드 산업 발전을 위한 브랜드 주도권을 갖기 위해 이뤄졌다.
새로운 협회의 회장은 스테판 루시에(Stephen Lussier), CEO는 데이비드 켈리(David Kellie)가 맡는다. 데이비드 켈리는 "현재 명품 시장이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차츰 경기가 회복되면 천연 다이아몬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다이아몬드를 비롯해 천연 제품, 지속 가능한 브랜드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어 “젊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천연 다이아몬드의 매력을 알리고 인지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내추럴 다이아몬드 협의회는 디지털 플랫폼인 ‘온리 내추럴 다이아몬드(Only Natural Diamonds)’를 론칭해 업계 소식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일에는 공식 홈페이지를 론칭하고 천연 다이아몬드와 관련된 전문적인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에픽 다이아몬드’, '할리우드 & 팝 컬처’, '러브 & 다이아몬드’, '스타일 & 이노베이션’, '다이아몬드 101’, '다이아몬드 월드' 등 6개의 카테고리로 구성한 홈페이지에서는 주얼리 업계 오피니언 리더들의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소비자들에게는 다이아몬드 구입 가이드라인을, 판매자부터 산업 전반에 걸친 전문가들에게는 산업 관련 자료, 맞춤형 마케팅 자료, e-러닝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교육자료를 소개할 예정이다.
내추럴 다이아몬드 협의회 중국 매니징 디렉터 메이블 웡 맥코믹(Mabel Wong McCormick)은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인 ‘온리 내추럴 다이아몬드’를 통해 소비자는 물론 유통 및 거래 업체들에게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하여 다이아몬드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서 높은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내추럴 다이아몬드 협의회는 최신 다이아몬드 주얼리 트렌드를 다룬 ‘2020 가을 주얼리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한다.
내추럴 다이아몬드 협의회는 알로사(ALROSA), 드비어스 그룹(De Beers Group), 도미니언 다이아몬드 마인즈(Dominion Diamonds Mines), 루카라 다이아몬드(Lucara Diamond Corp), RZ 무로와(RZ Murowa), 페트라 다이아몬드(Petra Diamonds), 리오 틴토(Rio Tinto) 등이 참여하고 있다. [패션비즈=정효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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