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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디 메트로시티' 숨은 관전 포인트 세 가지는?

Monday, June 1, 2020 |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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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티콜렉션(대표 양지해)의 '메트로시티'에서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3층 규모의 콘셉트 스토어 '빌라 디 메트로시티(villa di metrocity)'를 신규 오픈했다. 이탈리아의 대저택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한 공간으로, 흰 대리석 집기를 메인으로 사용했다.

지하 1층에는 예술 · 문화 전시 공간을, 1층부터 3층에는 메트로시티의 핸드백 · 패션 · 슈즈 · 주얼리를 아우른 풀 컬렉션을 배치했다. 지하 1층 공간에서는 한 달 정도의 주기로 협업 작가와 공간을 재구성한다. 현재는 오중석 작가의 작품을 전시 · 판매 중이다.

'빌라 디 메트로시티'의 겉으로 드러나는 매력도 다채롭지만, 숨은 관전 포인트를 안다면 더 풍부하게 매장을 체험할 수 있다.

첫번째 히든 포인트는 '마네킹'이다. 흔히 의류 매장에서 볼 수 있는 마네킹이 아닌 사람으로 착각할 정도의 리얼리티를 자랑한다. 피부와 핏줄 표현부터 얼굴의 각질까지 표현했다. 실제로 메트로시티는 캐스팅을 통해 모델을 모집하고, 모델의 본을 그대로 떠서 마네킹을 제작했다. 모델 눈동자의 크기, 속눈썹의 길이 등 100% 모델의 신체와 동일하다. 머리카락도 머리카락을 일일이 심어 모델의 헤어와 동일한 길이와 스타일을 구현했다.

이번 마네킹은 양지해 엠티콜렉션 대표의 아이디어에서 시작했고, 양 대표가 직접 모델 캐스팅 오디션에도 참가할 정도로 관심을 보인 부분이다. 마네킹 제작에만 3개월이 소요됐다.






두번째는 지하 일층에서 열린 오중석 작가 전시회에서 찾아볼 수 있다. 오중석 작가의 작업실 책장들을 그대로 전시장에 옮겨놔 'A' 'B' 'C' 'D' '폐필름' 등 오 작가가 직접 서랍을 분류하면서 쓴 필체가 그대로 드러난다.

오중석 작가는 원래 대형 크기의 작품만 제작하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젊은 세대들이 쉽게 작품을 경험하고 소장할 수 있도록 작은 사이즈도 별도 제작했다. 작품이 프린팅된 에코백, 엽서 등 굿즈들도 다채롭게 구입할 수 있다.




세번째는 4층에 위치한 프라이빗 오피스 공간이다. 패션학과 학생들과 프레스, 그리고 일부 업계 관계자들에게 별도의 출입 카드를 제공한다. 이들은 이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미팅 등 여러 업무를 볼 수 있다. 커피 등의 음료도 제공한다. 엠티콜렉션 사내에서 모은 국내외 유명 패션 관련 서적들도 함께 엿볼 수 있다.




엠티콜렉션은 메트로시티의 세계관을 보여주고 고객과의 다채로운 소통을 위해 이번 콘셉트스토어를 오픈했다. 지난달에는 청담동 신사옥에 메트로시티의 히스토리를 담은 '갈레리아 메트로시티' 그리고 하이엔드 F&B 공간 '미미미가든'도 오픈했다.

'빌라 디 메트로시티'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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