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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대표 황범석) 영등포점이 최근 8층에 아동·유아 전문관 일부를 먼저 새단장 오픈하며 리뉴얼 결과를 공개했다. 면적을 2700m² 늘려 4100m²(1250여 평)규모로 구성했고, 기존 7층에 16개 브랜드로 구성한 아동·유아 MD를 8층으로 이동시키며 총 42개 브랜드로 구성했다. 유아동 브랜드를 중심으로 부모가 함께 쇼핑할 수 있는 리빙, SPA브랜드를 추가해 패밀리 라이프 스타일 콘셉트를 표현했다.
프리미엄 키즈 셀렉숍 ‘리틀그라운드’와 30여개 국내외 유아동 패션 브랜드, 그리고 유아교육 전문 브랜드인 ‘마이리틀타이거’ 등을 통해 상품 구색을 강화했다. 여기에 키즈&맘 패션·리빙 토탈스토어 ‘잇다’ 편안함을 넘어 힐링의 가치를 더한 새로운 리빙 공간 ‘요기보' SPA 브랜드 ‘탑텐’(5월 22일 오픈 예정) 등 엄마, 아빠를 위한 브랜드도 배치해 단순 아이의 패션뿐만 아니라 놀이와 교육, 그리고 패션, 리빙 스타일 까지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복합 공간을 구성했다.
기존에 취약했던 키즈 체험 공간도 과감히 넓혔다. 5월 20일 인공지능 로봇 브랜드인 ‘휴머노이드’를 업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휴머노이드에서는 인공지능 로봇과 코딩 로봇을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고 매장에 상주하는 전문 코딩 컨설턴트를 통해 매장 내 마련된 클래스룸에서 코딩 교육을 받을 수 있다.
750m²(약230여평) 규모의 공간에서는 체험형 키즈카페인 ‘닥터밸런스’와 ‘상상스케치’를 선보인다. 인근 상권 내 최초 입점하는 닥터밸런스는 건강하게 놀자(Play healthy) 콘셉트의 메디컬 키즈카페로, 자체 개발한 건강게임을 통해 아이의 건강 지수를 확인할 수 있다. 빅데이터로 저장해 과거 수치와도 비교해 볼 수 있다. 상상스케치는 아트체험 놀이공간으로 클레이, 슬라임, 공작 등 다양한 미술놀이를 할 수 있다. 닥터밸런스는 7월 초, 상상스케치는 6월 중순 오픈 예정이다.
박중구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점장은 "아동·유아 전문관은 가족단위 고객 유치와 함께 미래 고객을 창출한다는 의미도 있다"며 "영등포점을 오프라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체험과 감성이 복합된 시그니처 쇼핑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라고 다짐했다.
영등포점이 아동 · 유아 전문관을 제일 먼저 리뉴얼 오픈한데에는 상권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이곳은 영유아 비중이 서울시 평균보다 높은 곳이다. 서남권의 영유아 인구는 수원의 1.5배로 약 16만명에 달한다. 영등포는 서남권의 중심인 만큼 키즈 관련 콘텐츠의 수요가 점점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또한 영등포점이 위치한 영등포역을 포함해 경인로 일대가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선정되며 최근 관련 계획안들이 발표되었고, 영등포구 상권 내에 오는 2021년까지 신흥 주거 타운이 들어서는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1~4인 가족이 거주하기 적당한 중소평형으로 구성된 2만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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