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COO 이규호)이 공식 수입하는 스페인 가죽 브랜드 로에베(LOEWE)가 2020년 봄 · 여름 시즌 ‘폴라 이비자(Paula’s Ibiza)’ 컬렉션을 선보인다.

로에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이 유년기 시간을 보낸 스페인의 발레아릭 군도에 위치한 이비자 섬에서 영감을 받았고, 이비자의 대표적인 부티크 '폴라스(Paula’s)'와 협업해 제작했다. 조나단 앤더슨은 생기 넘치고 자유분방하며 친자연적인 스페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로에베의 핵심 가치인 장인 정신을 결합했다.

이번 컬렉션은 활기찬 느낌을 주는 향수와 흥미로운 액세서리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조나단 앤더슨은 “이번 컬렉션의 주제는 시각적인 축제입니다. 레이브 문화(Rave), 또 다른 면으로는 사이버 독(cyberdog)으로 아주 밝은 네온 색(acidic neon), 빛 바랜 올리브그린 그리고 진홍색, 석양빛의 오렌지 암청색 그 경계선에 있는 색감들을 보면서 모든 것을 내려놓는 무아지경의 완전체를 볼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협업 컬렉션 룩북 촬영은 포토그래퍼 그레이 소렌티(Gray Sorrenti)와 함께 뉴델리에서 작업했다. 프라이빗한 파티, 스쿠터와 툭을 타고 모든 길을 구석구석 누비는 모습, 옥상 위에서 BMX 자전거를 타는 모습, 하위문화의 비보이들 사이의 모습들을 통해 유대감을 표현했다.

조나단 앤더슨 크리에티브 디렉터는 “현실을 벗어난 기쁨과 완전체가 되는 메시지,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메시지를 담은 이번 컬렉션이 지금 우리에게 놓여있는 상황에 매우 적합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로에베 ‘폴라 이비자 2020년 컬렉션(Paula’s Ibiza 2020 collection)’은 롯데백화점 본점 1층 로에베 팝업 스토어에서 5월 14일까지 선보인다.

한편 로에베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 공헌 활동에 동참한다. 사회적 취약계층의 아이들을 위해 50만 유로를 기부한 데에 이어, 2020년 5월부터 8월까지 로에베 스토어와 온라인 자사몰에서 전개하는 폴라 이비자 컬렉션의(Paula’s Ibiza Collection)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교육사업에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