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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그루 '스노우피크어패럴' 매장 속속 오픈

Wednesday, April 8, 2020 |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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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그루(대표 김호선)가 '스노우피크아웃도어어패럴(이하 스노우피크어패럴)'의 오프라인 매장 확보에 속력을 내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하면서 지난 2월부터 시작한 오프라인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을 밝혔다.

현재 수도권 주요 백화점에 18개 매장을 확보한 상태이며, 3월 중 대전 갤러리아타임월드점과 진주에 점포를 추가할 예정이다. 최근 선보인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의류와 운동화, 가방 등 아웃도어 상품은 물론 라이프스타일 아이템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데브그루의 스노우피크어패럴 관계자는 “고객들이 조금 더 쉽게 상품을 접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했다”며 “대리점 오픈 문의가 이어지는 만큼 주요 상권 위주로 점포를 확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 브랜드는 날이 따뜻해진 간절기 시즌에 맞춰 로고 포인트의 심플한 기본형 바람막이와 캐주얼 아노락 재킷 등을 속속 선보이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할 수 있는 상품을 제안하고 있다.

한편 스노우피크어패럴을 론칭한 데브그루의 모회사 버추얼텍은 폐지 회수와 판매 사업에 주력하던 기업이다. 작년 김호선 대표가 최대주주 겸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사업 영역을 변경했다. 대대적인 임원 교체와 탄탄한 신사업 구조를 확립해 수익성을 높이고 기업가치를 재평가 받기 위해서다.

일본 스노우피크 본사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작년 12월 버추얼텍의 보통주 380만주(약 31억원, 6.6%)를 취득했다. 라이선스 계약과 자본업무 제휴를 체결해 버추얼텍이 선보일 어패럴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그렇다면 기존 지사격인 스노우피크코리아의 어패럴 부문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스노우피크코리아는 “본사의 어패럴 총괄인 부사장 겸 CDO인 야마이 리사가 선보이는 ‘오리지널 라인’은 스노우피크코리아가 캠핑 매장과 온라인을 통해 꾸준히 선보인다. 오리지널 라인은 데브그루의 매장과 공유할지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데브그루 측에 캠핑 용품과 일부 용품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본사는 글로벌에서의 인지도 확장에 초점을 맞추고, 한국 내에서는 현지화에 잘 맞는 감성으로 대중성 있게 어패럴 상품을 풀어 보자는 결정을 내렸다는 것. 기존 스노우피크코리아가 진행하던 사업 부문은 그대로 진행하고, 어패럴 라이선스를 통해 브랜드에 대한 진입 장벽이 좀 낮아지는 계기를 얻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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