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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대표 상권 중 하나인 신사동 가로수길에 초대형 '점프맨' 로고로 감싸인 공간이 등장해 화제다. 바로 오는 5월 오픈 예정인 국내 두 번째 '조던' 플래그십스토어다.
나이키코리아(대표 김명희)가 지난 2017년 8월 서울 마포구 홍대 상권에 오픈한 '조던 홍대'에 이어 두번째로 선보이는 조던 브랜드 콘셉트 매장이다. 조던 매장 중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로, 나이키가 말하는 '스포츠와 문화에 대한 열정이 어우러져 특별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서울'의 패션 트렌드 중심지에 조던 매장을 선보이면서 영 소비층과 소통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나이키가 특별한 콘셉트 매장마다 색다른 서비스를 선보여 마니아들의 니즈에 부합했듯이 이번 공간도 프리미엄 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공간을 활용한 스토리 마케팅 등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조던 플래그십스토어의 등장이 침체되고 있는 가로수길 상권 부활에 좋은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 포인트다. 조던 플래그십스토어가 자리잡은 가로수길 하단에는 '골스튜디오' 플래그십스토어와 얼마전 오픈한 '퓨잡' 스토어 등 신규 스포츠 컬처 브랜드는 물론 '10꼬르소꼬로 마가찌니' '예쁘리제' 등 편집숍, '세인트제임스' 등 클래식 브랜드 등이 자리하고 있다.
공실이 많아지고 있는 메인로드대비 패션 브랜드의 밀집도가 높고, 걸어서 이동하는 유동인구도 많아 조던 플래그십스토어 오픈 이후 이 상권이 다시 한 번 활기를 띄게 될 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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