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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투코리아그룹(대표 정영훈)이 아이더 법인을 통해 '아이더'의 글로벌 상표권을 인수했다. 케이투코리아그룹은 2009년 국내 상표권을 인수해 10년 넘게 아이더의 국내 사업을 전개 중이며, 이번 글로벌 상표권 인수를 통해 아시아와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케이투의 숙원이었던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능하게 된 것!
아이더 관계자는 “10년간 국내에서 아이더를 아웃도어 리딩 브랜드로 성장시킨 결과가 이번 글로벌 상표권 획득에 좋은 영향을 끼친 것 같다”며 “이번 글로벌 상표권 인수를 발판으로 내수시장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이더(대표 정영훈)는 어제(3일) 서울 강남구 자곡동 케이투코리아그룹 본사 사옥에서 '아이더'의 글로벌 상표권 인수 협약식을 진행했다. 스위스 패션기업 칼리다 그룹의 라이너 피슐러(Reiner Pichler) CEO와 사샤 거버(Sacha D. Gerber) CFO 등이 참석했다. 아이더는 칼리다 그룹 내 라푸마 그룹이 보유하고 있던 브랜드다.
1962년 프랑스에서 시작된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2006년 케이투코리아그룹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으며 한국에 진출했다. 2009년 케이투코리아가 국내 상표권을 인수했으며, 10년 뒤인 올해 글로벌 상표권을 획득하기까지 한 것이다. 그동안 해외 진출을 고심하던 케이투코리아가 이번 아이더 글로벌 상표권 인수를 통해 어떤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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