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처럼 다가온 라이프웨어 '드파운드' 주목

    whlee
    |
    20.02.03조회수 7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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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기만 해도 소소한 힐링이 되는 브랜드, 누군가에게 선물 받고 싶은 브랜드로 많은이들에게 각인되고 있는 라이프웨어 드파운드(대표 조현수, 정은정)를 만났다. 2016년 첫 론칭한 드파운드는 유려하고 수수한 감성과 달리 내놓는 상품마다 ‘빵빵’ 터지는 위력을 자랑한다.

    브랜드를 처음 알렸던 아이템은 에코백이다. 여러 곳에서 사은품으로 받기도 하고 너무 쉽게 구할 수 있는 아이템이기에 내 돈 주고 사기에는 뭔가 애매한 아이템이지만 두 대표는 이 흔한 아이템을 특별하게 만들기로 했다.

    정 대표는 “에코백이 참 흔한 아이템이고 어디서나 구하기 쉽지만, 막상 매일 들고 싶게 만드는 것은 찾기 힘들잖아요. 첫 시작은 리넨 소재로 만들었던 3만원대 에코백이었는데 반응이 엄청 뜨거웠어요. 이후 자신감을 얻고 리본을 묶어서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리본백과 여리여리한 느낌의 시티백까지 저희가 들고 싶은 아이템을 기간에 제한받지 않고 그때그때 만들었어요”라고 설명한다.

    다양한 디자인의 에코백은 드파운드의 존재감을 알렸고 이들은 바로 다음 ‘패브릭 달력’으로 2연타 홈런을 쳤다. 2017년 첫선을 보인 이 상품은 종이가 아닌 패브릭을 한 장씩 찢는다는 아이디어로 감성 인테리어 소품러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일상에 본격적으로 감성을 담기 시작한 이들의 행보는 패션까지 넘나들기 시작했다. 일명 김나영 셔츠로 이름을 알린 민트 컬러 셔츠는 유니크한 오버사이즈핏과 모던한 감성으로 작년 여름 W컨셉 톱셀러 왕좌를 차지했다. 현재 드파운드는 W컨셉 외 자사몰 또한 전개 중이며 컬렉션을 기다리는 골수팬 고객이 많은 만큼 매출은 자사 온라인몰이 월등히 높다.

    합정역 인근에서 전개하고 있는 쇼룸 겸 사무실에는 이미 소문을 듣고 온 해외 고객으로 넘쳐난다. 국내 SNS 스타들의 패션을 누구보다 선호하는 일본 고객들의 관광 필수 코스로 드파운드 매장이 자리를 잡았다고. 작은 쇼룸이지만 물어물어 방문하는 일본 고객들이 방문 고객의 8할이다. 인기에 힘입어 최근에는 도쿄 오모테산도에서 단독 팝업도 진행했으며 일본 자체 온라인몰도 구축했다.

    드파운드는 선물 같은 브랜드다. 돈을 쓰고 구매를 해도 상품을 받으면 선물을 받는 것처럼 마음이 따뜻해진다. 연말연시면 양말•머플러•장갑 등의 기프트 세트가 불티나게 팔린다. 친구처럼 서로 닮은 두 대표는 2535부터 4050까지 다양한 고객들과 브랜드를 함께 공유하는 것이 힘의 원천이라고 말한다.

    “요즘같이 브랜드 범람의 시대에서는 비슷한 콘셉트와 아이템이 넘쳐나는 것 같아요. 저희는 확실한 시그니처 상품과 저희만이 할 수 있는 잔잔한 감성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패션 카테고리의 선두주자가 되고자 합니다. 고객분들이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브랜드로 기억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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