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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현, 화림모드, 바바패션, 한섬 등 여성복 기업을 거쳐 롯데쇼핑 GF사업부의 첫 여성 임원으로 활약하며 20년 넘게 디자이너로 활약한 박기정씨가 애슬레저 브랜드로 컴백했다. 브랜드명은 '애스플래폼(ATHPLATFORM)'. 운동을 기반으로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는 진보적인 애슬레저 브랜드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박 대표는 본인이 갖고 있는 옷 본질에 대한 이해와 트렌드를 빠르게 흡수하는 감성 그리고 브랜드를 볼륨화시켜왔던 노하우를 발휘해 애스플래폼을 키울 생각이다. 그는 "운동복 뿐 아니라 일상 패션아이템으로 활용하기에도 손색없는 기능성과 패션성을 갖춘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뉴 애슬레저 패러다임을 선도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전했다.애스플래폼은 스포츠의 본질인 기능에 충실하면서 일상복으로도 활용 가능한 아웃핏과 유니크한 디자인을 더해 스트리트 감성의 라이프스타일웨어를 제안한다. 스포츠웨어와 레저웨어, 스트리트웨어는 물론 오피스웨어까지 포괄하는 컨버전스 룩으로 선보인다. 때문에 기존 스포츠 브랜드와 다른 해체주의 패턴과 실루엣의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브랜드 슬로건은 '나는 지금 가벼워지고 싶다'이며, 일상과 운동을 구분짓지 않는 삶을 추구하는 스타일리시한 소비자를 타깃으로 삼는다. 그에 따라 운동에 최적화된 기능주의, 차별화된 가치를 추구하는 개성주의, 얼리어댑터의 패션주의를 기본에 두고 모든 상품을 상호 믹스매치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 이를 통해 운동 전 후 동시 연출이 가능한 새로운 착장 문화를 제안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상품군은 우먼스, 맨즈, 액세서리 3가지 라인으로 전개한다. 옷은 스타일리시하게, 가방은 가볍게 한다는 디자인 포인트에 맞춰 론칭 초에는 레깅스, 팬츠, 톱, 스웻셔츠 등 심플한 상품을 중심으로 소비자와 만난다.
가격대는 국내 애슬레저 문화 성장에 맞춰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브라톱 4만9000원, 레터링 레깅스 7만9000원, 서포트 슬리밍 레깅스 6만9000원, 테크 플레어 팬츠 7만9000원, 사이드 슬릿 톱 3만5000원, 레터링 스웻셔츠 7만9000원, 볼륨 슬리브 스웻셔츠 8만9000원, 트랙 팬츠 8만9000원, 레터링 후디 스웻셔츠 10만9000원, 플리스 무스탕 집업 19만9000원대로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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