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세드스튜디오스, 日 역직구 플랫폼 '누구' 대박

    hyo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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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11.12조회수 8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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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세드스튜디오스(대표 현영한)가 일본에서 온라인 쇼핑 플랫폼 '누구(NUGU)'로 대박을 터뜨렸다. 지난 9월 27일 오픈한 누구는 첫날 4500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이후에도 일 평균 1500만~2000만원의 매출을 꾸준히 올리며 론칭 한달 반만에 누적액 5억원을 달성했다.

    '누구'는 일본 인플루언서 커머스 플랫폼으로 이미 한달 반만에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의 팔로워가 2만8000명에 육박할 정도로 일본 1030 여성들 사이에 호응을 얻고 있다. 코트라(KOTRA) 일본 지사에서 일본 인플루언서 에이전시와 협업을 지원받고 있으며 5개 에이전시 업체로부터 컬래버 오퍼를 받기도 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일본의 시장 규모는 국내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지만 이커머스 시장에서는 국내에 비해 발전이 더디다"며 "국내에는 여러 쇼핑몰을 한데 모은 쇼핑 어플리케이션이 많지만 일본에서는 블루오션이라 판단해 시장에 진입하게 됐다"고 설명한다.

    헤세드스튜디오스는 '에이인' 등 여성 쇼핑몰을 운영하는 e-biz 노하우뿐 아니라 노미나떼, 하스토, 오픈더도어, 피치피크닉 등 디자이너 브랜드의 빌더 컴퍼니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회사의 래퍼런스를 활용해 침체돼 있는 국내 시장에서 일본 역직구로 우회해 동대문 기반의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화를 목표로 한다.

    한편 이 회사는 일본 패션대기업 TSI홀딩스의 온라인 사업부문을 담당하는 TSI EC 스트레티지와 MOU를 체결하고 한국 패션 브랜드를 취급하는 플랫폼 '모루지(MORUJI)'를 기획하기도 했다. 모루지는 지난 8일 론칭했으며 헤세드스튜디오스는 여기에 입점할 한국 브랜드를 소개하고 관리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관계자는 "모루지를 통해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브랜드들은 헤세드스튜디오스로 문의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타무라코마(tamurakoma)등 일본 패션 브랜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 브랜드들의 입점 후 매니징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매월 프릭스스토어, 빔즈, 위고 등 바이어를 초청해 소개 브랜드의 컬렉션으로 전시를 꾸린다. 실제로 로맨틱크라운, 마하그리드, 이스트쿤스트, 써틴먼스 등 브랜드를 일본 바이어에게 소개하고 수주까지 이어지도록 도왔다.









    <사진설명: 타무라코마 본사에서 열린 이스트쿤스트, 마하그리드, 오픈더도어 전시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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