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모피 불황, 나파 등 옥션사 줄줄이 철수

    w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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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11.13조회수 7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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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계적으로 모피 불황이 심해지고 있다. 모피업계의 침체는 비단 국내 상황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심화되고 있고 전문가들에 따르면 오히려 한국 시장이 그나마 낫다는 의견이다.

    브랜드들이 먼저 모피 사용을 중단하면서 가장 타격을 입은 곳은 옥션사다. 대형 글로벌 옥션사이자 블랙그라마의 공식 상표권을 지니고 있는 아메리칸레전드는 이미 사가퍼로 인수됐고, 유명 옥션사 나퍼퍼 또한 10월자로 영업을 최종 종료했다. 세계 3대 옥션사 ‘ALC(American legend coperative)’ ‘사가퍼(sagafurs)’ ‘나파(Nafa)’등의 시대가 영원히 사라진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옥션하우스로 꼽히는 ‘사가퍼’는 밍크, 폭스, 라쿤을 다루고 있으며 북미를 대표하는 ‘나파’는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경매 회사였으나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모피 원자재값이 하락하면서 공급량은 많아지는데 수요는 적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가장 큰 시장이었던 중국 마켓 역시 큰 타격을 받은 상태다. 전 세계적인 불황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내셔널 마켓은 그나마 올해 겨울 추위를 희망으로 꼽고 있다. 이번 겨울이 내년 모피 마켓 대격동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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