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바테게브, 미니백 브랜드로 월평균 매출 50% 상승

    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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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8.19조회수 6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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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뷰에누보(대표 임용우)의 여성 잡화 브랜드 엘바테게브(Elbategev)가 브랜드 론칭 이후 1년간 월평균 50% 이상의 매출 상승률을 보이며 고공 성장 중이다. 지난 6월과 7월에는 올해 1월 대비 각각 10배 이상의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브랜드 론칭 3개월 후 입점한 온라인 편집숍 ‘더블유컨셉(WConcept)’에서는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지난달 월 매출 2억원을 기록했고, ‘이십구센치(29cm)’에서는 단독상품을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지난 6월 말에 입점한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는 1개월 만에 1차 판매수량을 모두 매진시키며 매출 1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힘입어 8월에는 입점 품목을 확대, 신상품 ‘테리토리백’ 판매를 시작했다.

    이상빈 엘바테게브 브랜드 디렉터는 “지난 1년은 신규 브랜드로서 여성 소비자들과 호흡하며 브랜드 성장의 초석을 다졌다. 난해한 콘셉트보다 실용성과 멀티스타일링에 중점을 두며 ‘찾아가는 쇼룸’의 개념으로 여러 콘텐츠를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며 “하반기에는 작은 사이즈의 가방인 넛츠백, 테리토리백에 집중하며 ‘미니백’에 강점을 둔 브랜드로서 정체성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브랜드의 성장을 이끈 건 ‘엘바 미니백’이다. 해당 상품을 착용한 여러 여성 고객과 셀러브리티의 착장 이미지가 온라인상에서 눈길을 사로잡으며, ‘핫한 미니백’으로 이름을 알렸다. 실용성과 다양한 방식의 스타일링이 주효했다.

    예를 들어 ‘엘바 미니백’의 경우 스트랩을 끼우는 방식에 따라 클러치, 숄더백, 벨트백 총 3가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지난 7월 선보인 신상품 ‘넛츠백’ 역시 서로 다른 길이의 스트랩 2개를 활용해 5가지 스타일링이 가능하도록 기획했다. 넛츠백은 최근 출시한 12종의 신상품 중 가장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SNS 상에서 패셔니스타로 주목받는 배우 차정원과 협업해 연두색 계열의 컬러 ‘차차리프(ChaCha leaf)’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시도도 선보이고 있다. 여름철 싱그러운 나뭇잎을 모티브로 한 색상으로 ‘넛츠백’ ‘베이스백’ ‘엘바 미니백’ 등 3종의 디자인백에 접목했다.

    엘바테게브 2019 브랜드 검색량 추이(네이버)




    엘바테게브의 대표 상품 ‘엘바미니백’




    엘바테게브의 신상 미니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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