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니주얼리, 현대무역센터점에 부티크 매장 오픈

    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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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6.28조회수 8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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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니쥬얼리(대표 손누니)의 디자이너 브랜드 누니주얼리가 최근 현대백화점 천호점에 이어 무역센터점에 단독 부티끄 매장을 오픈했다. 고객의 취향에 맞춘 맞춤 시스템과 전문적인 컨설팅이 필요해 모두 100% 예약제로 운영한다.

    백화점 주얼리 럭셔리 부티크 라인에 디자이너 브랜드 매장이 아주 드문 만큼, 2015년 론칭한 누니주얼리의 단독 매장 입점은 이례적인 케이스다. 현재 맞춤을 강조하는 여러 주얼리 디자이너 브랜드 중에서도 대표적인 브랜드로 회자되면서 입점하게 됐다.

    누니주얼리는 가성비와 1:1맞춤, 데일리하게 착용할 수 있는 스타일로 젊은 예비부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손의 굵기와 길이 피부 톤 등을 고려해 남녀 모두에게 어울리는 커플링을 제안하고, 다이아몬드 원석을 강조한 결혼 반지와 달리 평상시에도 커플링처럼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추구한다.

    150만~200만원대 제안, 믹스매치 탁월

    누니주얼리 디자인의 가장 큰 특징은 ‘믹스매치’에 맞춰져 있다는 점이다. 심플하지만 믹스매치가 가능한 레이어드 형태로 제작한다. 반지들을 여러 개를 레이어드했을 때 가장 이상적으로 돋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해 평상시에도 주얼리를 착용하기 좋아하는 커플들에게 반응이 좋다.

    손누니 누니주얼리 대표는 “요즘 신혼부부들은 친구 등의 주위 사람들과 다른 디자인을 하고 싶어 하고 독특한 걸 원한다”며 “중성적이고 베이직한 커플링에 취향을 반영한 가드링을 더해 나만의 주얼리를 갖고 싶어 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한다.

    가격대는 웨딩밴드는 일인당 60만~90만원, 레이어드링은 30만~50만원 선으로 신혼부부가 150만~200만원 내외의 자금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책정했다. 과거 유명 럭셔리 브랜드 소속 파인 주얼리 디자이너로 일했던 손 대표는 높은 가격대의 주얼리보다 큰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는 캐주얼한 웨딩 주얼리를 선보이고 싶어 2015년 누니주얼리를 론칭했다. 현재는 한남동 부티크를 중심으로 현대백화점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그녀는 “주위에 결혼하는 커플을 위해, 그 커플의 특성을 담은 그들만을 위한 반지를 제작해 선물한 적이 있다. 그 반지를 보고 주위에서 여러 요청이 있었고, 이후 반응이 좋아 브랜드를 론칭하게 됐다”며 “주위 사람과 다른 나만의 웨딩 반지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와 SNS를 통한 홍보가 활발해지면서 브랜드가 성장했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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