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잡화편집숍 '디자이너테이블' 오프라인 마켓 확장

    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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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6.21조회수 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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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잡화 편집숍 디자이너테이블(대표 김연수 이하 디티)이 여러 스몰 브랜드로 구성한 오프라인 마켓을 확대 전개한다.

    올해 상반기에 총 4차례 진행한 오프라인 마켓 '디티마켓'이 하루에 1000만~12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디티는 올해 3월과 4월 10개 내외의 편집숍 소속 스몰 브랜드를 묶어 성수동 본사 건물 1층에 위치한 공실과 익선동 공터에서 총 4차례 오프라인 마켓을 열었는데, 많은 손님들이 몰려 화제가 됐다. 참여 브랜드로는 레이브업, 미슈, 미슈소머치, 비비와이비, 프롬초이스, 리플라 등이다.

    김연수 디자이너테이블 대표는 웹 비즈니스 상에서 사용하는 ‘롱-테일 비즈니스 법칙’을 예를 들며 “꼬리라고 여겼던 사안들이 네트워크로 연결되면 몸통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수많은 브랜드들이 네트워크로 이어졌을 때 기대하는 그 이상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공실을 활용해 오프라인에서 소비자와 만나는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는 계획을 말했다.

    그는 "서울 빌딩의 공실을 활용할 수 있고 여러 창업자가 협업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을 보면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매출 실적도 좋고 스몰 브랜드가 감당하기 어려운 CS문제나 홍보 등을 지원하면서 서로 상생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고 덧붙였다.

    디티는 이후 네트워킹이 더 끈끈하게 형성되면 종합마케팅 사업도 생각 중이다. 많은 브랜드 리스트를 보유한 만큼 PPL이나 드라마 협찬 등 스몰 브랜드와 미디어를 연결하는 중개자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토리를 담은 크라우드 펀딩 아이템 제작 계획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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