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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이 6가지 경영과제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대형마트와 창고형 할인점의 강점을 융합한 ‘홈플러스 스페셜’ 확대 ▲전국 각 점포가 지역별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역할까지 수행하는 ’모바일 사업‘ 전사적 집중 ▲소규모 복합쇼핑몰 ‘코너스’의 업그레이드 등을 제시했다. 더불어 ▲신선과 먹거리 중심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가속화 ▲미래 유통사업자의 신 역량인 ‘데이터 강자’가 되기 위한 결단과 몰입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신선혁명’에 집중하는 것 등이다.
임 사장은 "전통 유통사업자들의 생존이 위협받을 만큼 격한 경쟁 속에 살고 있다"며 "가장 정확히 바라봐야 하는 건 변화하는 고객, 그리고 크게 변화된 경쟁구도"라고 꼬집었다.
지난해부터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실행해왔던 과제들이라는 그는 "홈플러스를 차세대 유통의 지평으로 옮겨놓을 것"이라고 확신하면서 새로운 비전 실행의 과정에 지치지 말고 모두 함께 참여해줄 것을 주문했다.
'스페셜•모바일•코너스•신선혁명‘ 등 중점 전략 공개
2017년 10월 홈플러스 대표에 취함한 임 사장은 지난 20개월 동안 홈플러스를 가장 효율적인 옴니채널 강자로서 역량을 키우는 데 주력했다.
지난해 6월부터는 홈플러스 스페셜 전환작업에도 속도를 내면서 오프라인에서도 혁신적인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홈플러스 스페셜은 현재까지 총 16개점을 전환 오픈했으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0%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기존 창고형할인점 경쟁사(코스트코, 이마트트레이더스)와 인접한 목동점, 안산고잔점, 분당오리점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25%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해 주목할 만한 성과로 꼽힌다.
한편 임 사장은 최근 2만4000명의 임직원들에게 직접 손편지를 작성해 최근 오프라인 유통시장 전반에 퍼져있는 불황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반전시켜보자는 내용을 글을 전했다. 홈플러스의 현실과 비전을 제시해 직원들을 다독이고 다시한번 힘을 내기 위한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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