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이디(대표 송현지)의 아동복 브랜드 ‘로아앤제인’이 어린이날을 맞아 직접 제작한 그림책 ‘내 꿈은 디자이너’을 선보였다. 주인공인 두 아이가 옷을 만드는 과정과 옷의 소중함에 대해 깨닫는 스토리를 담았다. 의상 스케치부터 재단, 봉제를 거쳐 매장에 진열되기까지의 흐름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표현했다.

책에서는 두 주인공이 작아진 옷을 기부하는 내용으로 끝난다. ‘아름다운가게’의 자문을 받아 기부에 관한 조언도 넣었다. 내의류나 3세 이하 영유아의류는 기부를 할 수 없다는 내용이다.

송현지 대표는 “어린이날에 고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어 책을 만들게 됐다”며 “옷의 소중함에 대해 아이들에게 말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로아앤제인에서 직접 기획한 만큼 책에 나오는 옷은 모두 로아앤제인이 출시한 아이템이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김선애 작가가 그림을 그렸고, 아동 전문 출판사 ‘에이치비’가 출판 과정을 총괄했다. 이 그림책은 로아앤제인 전국 매장에서 2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사은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