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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美 케이트 허드슨, 요가복 이어 여성복 론칭
Wednesday, April 17, 2019 | 강기향 뉴욕 리포터, gihyangk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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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할리우드의 유명 여배우인 케이트 허드슨이 요가복 사업에 이어 여성복 라인도 론칭한다. 케이트 허드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보헤미안 스타일로 코디한 사진을 꾸준히 게재해 왔다. 이것이 여성복 라인인 ‘해피x네이처(Happy x Nature)’임이 최근에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케이트 허드슨은 지난 2013년 미국의 유명 패션 정기 배송 업체인 저스트팹(Justfab)과 손잡고 요가 레저 브랜드 ‘페블리틱스(Fabletics)’를 공동 설립했다. 본인이 직접 모델로 활약하며 모기업 저스트팹의 인프라와 배송 기술을 이용했다. 애슬레저 제품 최초로 정기 배송과 유료 고객 한정 판매 등의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펼쳐 덩치를 키워 왔다.
라이프스타일과 애슬레저 패션이 유행을 타기 시작한 초반에 탄탄한 몸매와 긍정적인 이미지로 크게 사랑받고 있는 케이트 허드슨이 직접 입고 광고해 단숨에 팬들을 확보했다. 타사 대비 낮은 가격대와 높은 퀄리티로도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이번에 신규 론칭한 ‘해피x네이처’는 50달러(약 6만 원)에서 200달러(약 23만 원) 수준으로 중산층 여성들을 타깃으로 한다. 상의, 드레스, 스커트, 청바지 등 보헤미안 분위기가 강한 제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는 평소 케이트 허드슨의 캐주얼한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중점적으로 상품화한 것으로 보인다. 또 친환경 패션에 초점을 맞춘 브랜드로 윤리적 소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밀레니얼 고객들을 사로잡으려는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스키니 진은 플라스틱 병 2개 이상을 사용한 재활용 원단으로 제작했다. 제품의 포장재 및 상품 태그는 전부 12~18개월 이후 자연 소멸되는 최첨단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제품들을 사용하고 있다.
인공 지능 정기 배송 업체 저스트팹의 기술력을 통해 홈페이지에서 갑자기 판매가 급증하는 제품을 빠르게 파악해 바로 생산하는 능력도 갖춰 품절 대란을 막았다. 온라인과 미국 전역의 24개 소매점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현재 연간 매출이 빠르게 성장해 3억 달러(약 3411억 원)을 넘어섰다.
최근 케이트 허드슨뿐만 아니라 킴 카다시안, 카일리 제너와 같이 미국 셀레브리티들은 협업을 넘어 직접 브랜드를 운영 성공시키고 있는 만큼 유명인들의 패션 업계 성공이 더 이상 놀랍지 않은 시대가 도래했다.
이번 여성복 라인 론칭으로 이미 패션 업계에서 당당히 요가복으로 성공한 여배우 케이트 허드슨이 정체된 어덜트 패션 업계에 새로운 돌풍을 불러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케이트 허드슨의 여성복 브랜드 제품은 미국 뉴욕&컴퍼니의 일부 선택된 매장과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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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사진1_ 케이트 허드슨 여성복 브랜드 이미지_ ‘해피x네이처’ 공식 홈페이지 캡처. 사진2_ 케이트 허드슨 요가복 제품 이미지_ ‘페블리틱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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