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다아울렛 관계사 대명화학, 한국월드패션 인수

    홍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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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3.14조회수 1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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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조크와 아다바트 등이 모다아울렛과 한식구가 된다. 모다아울렛 모회사인 대명화학(공동대표 권오일 박종대)이 한국월드패션의 지분 100%를 22억 원에 인수키로 최근 합의하고 4월 1일 공식 합병한다.

    한국월드패션이 전개 중인 여성복 오조크와 골프웨어 아다바트를 비롯해 편집숍 ‘타케오키쿠치’ 가 대상이지만 향후 일본 월드사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다른 브랜드도 적극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명화학은 이번에 한국월드패션을 인수하면서 그동안 관계사들인 모다아울렛이나 코웰패션, 케이브랜즈 등이 아울렛과 대리점, 쇼핑몰 전개 등에서는 강했으나 다소 취약하다고 여겨졌던 백화점 유통 진출과 중고가 시장으로의 진입이 수월해 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월드패션의 경영에 대해선 아직 결정 되지 않았지만 기존 계열사인 코웰패션이나 모다아울렛처럼 독립된 형태로 운영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기존 한국월드패션 임직원을 통해 계속 운영하거나 관계사에 편입해 운영하는 방안 등이 두루 논의 되고 있다는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한편 대명화학은 자회사 모다이노칩을 통해 모다아울렛과 케이브랜즈, 에코유통, 세에프네트웍스 등 의류 브랜드 및 제조와 유통 업체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코웰패션을 통해 씨에프에이, 씨에프코스메틱, 씨에프크레이티브, 씨에프인터내셔널 등의 패션 관련 관계사들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패션 전문몰인 패션플러스도 보유하고 있어 이번 한국월드패션의 추가로 온오프 모두에서 거대 패션 유통 플랫폼 기업으로의 면모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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