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메종키츠네 단독매장 오픈…볼륨화 돌입

    안성희 기자
    |
    18.10.23조회수 8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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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물산패션(상품총괄 박철규)이 국내 독점사업권을 따낸 메종키츠네를 볼륨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다. 이 브랜드는 자사의 편집숍 '비이커'를 통해 소개해 좋은 반응을 얻어 단독 론칭을 기획하게 됐다.

    류진무 비이커 팀장은 “밀레니얼, Z세대 고객이 원하는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기 위해 메종키츠네, 아스페시 등 검증된 브랜드를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비이커'와 협업해 단순히 패션 브랜드가 아닌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서 메종키츠네를 육성하겠다"고 전한다.

    최근 선보인 서울 강남 신사동 가로수길 메종키츠네 플래그십스토어는 오픈과 동시에 화제가 되고 있다. 총 4개층, 330㎡ 규모의 이 곳은 1층 카페 키츠네 및 굿즈, 남/여성 컬렉션 라인, 3층 유니섹스/익스클루시브 캡슐 라인, 4층 파리지엥 라인으로 구성돼 있다.

    '비이커' 인기 브랜드 메종키츠네∙아스페시 단독 론칭

    카페 키츠네는 파리, 도쿄에 이어 세번째로 서울에 오픈한 것이다. 30인이상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커피와 음료, 디저트 등을 판매하고 있다. 메종키츠네는 서울 플래그십 오픈을 기념해 한국 국기가 그려진 모자를 쓴 시그니처 여우 캐릭터를 활용한 캡슐 컬렉션을 출시했다.

    보머 점퍼, 스웻셔츠, 티셔츠, 반팔 셔츠, 에코백 등으로 출시, 여우 캐릭터를 자수로 활용해 옷에 생동감을 더했다. 더불어 한국의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스튜디오 ‘슈퍼픽션(Superfiction)’과 협업으로 여우 조형물도 제작했다.

    한편 메종 키츠네는 프랑스어로 ‘집’을 뜻하는 ‘메종’과 일본어로 ‘여우’를 뜻하는 ‘키츠네’를 합친 말이다. 프랑스 전자음악 듀오 ‘다프트 펑크’의 매니저였던 ‘길다 로에크’와 일본인 건축가 ‘마사야 구로키’가 2002년 음반 레이블로 공동 창업했다.

    강남 가로수길 플래그십 오픈, 카페키츠네 연일 북적

    패션 브랜드, 음악 레이블(Kitsuné Musique) 및 카페(Café Kitsuné)를 혼합한 유니크한 문화공간을 제공한다. 파리, 뉴욕, 도쿄, 홍콩 및 호놀룰루 전역의 17개 지점에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고, 온라인을 통해 전세계 400여 곳에서 판매되고 있다.

    메종키츠네는 ‘키츠네 핫 스트림(Kitsuné Hot Stream)’을 통해 한국의 팝 컬처와 창조적 에너지를 선보이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멜론, 유튜브, 벅스, 스포티파이, 디저 등이 주최하는 ‘키츠네 핫 스트림’은 매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에 떠오르는 뮤지션들과 비주얼 아티스트와 협업으로 선보인다.

    *국내에 첫 선을 보인 메종키츠네 서울 강남 가로수길 플래그십스토어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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