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스' 韓美日 벤처캐피탈서 160억원 투자 유치

    곽선미 기자
    |
    18.09.14조회수 8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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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핸드메이드 마켓 ‘아이디어스’를 운영하는 백패커(대표 김동환)가 한국과 미국, 일본 3개국이 모인 벤처캐피탈(VC)로부터 총 16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스톤브릿지벤처스, 알토스벤처스, 글로벌브레인, IMM인베스트먼트, 대교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스마일게이트, 키움증권 등이 참여했다.

    2012년 설립된 백패커는 앱스토어 1위를 기록했던 ‘굿슬립’, ‘푸시단어장’ 등을 포함해 약 40개의 유료앱을 시장에 내놓은 기업이다. 그 중 2014년 하반기 론칭한 ‘아이디어스’는 지난달까지 누적 거래액 700억원, 앱 다운로드 수 400만을 돌파하며 백패커의 주력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아이디어스’에는 5500여명의 작가들이 입점해 액세서리, 가죽공예, 도자기, 천연비누, 수제먹거리 등 약 9만개 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용자 재구매율 75%, 월간이용자(MAU) 수 약 150만을 기록 중이다.

    백패커는 이러한 기술력과 사업성을 바탕으로 2014년에 프라이머와 동문파트너스, 2016년에는 알토스벤처스, IMM인베스트먼트, 대교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총 5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투자를 주도한 송영돈 스톤브릿지벤처스 수석은 “’아이디어스’는 독창적이고 높은 품질의 작품을 제작하는 작가들이 월 1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다양한 카테고리에 재능있는 작가들의 규모있는 유입과 K크래프트의 강점을 살린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환 백패커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사업 운영과 마케팅 강화에 힘쓰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더할 계획”이라며 “국내 작가들의 해외 진출을 돕고 양질의 해외 상품도 국내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디어스’는 입점 작가들을 위해 무료 상품사진 촬영, 원부자재 최저가 판매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최근 테라 등과 MOU를 체결하고 암호화페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한층 더 폭넓은 결제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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