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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웨어「트레비스골프」를 전개중인 온유어패럴(대표 박성용)이 결국 법정관리 절차에 들어가며 아쉬움을 더한다. 지난 2016년 10월 국내 리론칭을 알리며 골프시장 중가존 다크호스로 등극했으나 2년이 채 되지 못한채 기업회생절차 신청에 들어갔다. 전속모델 배우 소유진을 간판으로 하면서 골프클럽에 입간판을 세울 정도로 공격적인 마케팅과 브랜드PR에 힘을 보태는 것처럼 보였으나, 국내 골프웨어 시장의 장벽을 뛰어넘지 못했다.
또한 론칭 초기 부터 쏟아부은 물량 부담과 고퀄리티를 내기 위한 무리한 원단 부자재 등의 사용도 요인으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결국 자금 압박을 이기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내부 인원의 잦은 이동, 브랜드 콘셉트의 변화, 조직과 시스템 세팅의 문제점 등 크고 작은 문제들까지 불거져 나오면서 브랜드 전개에 대한 빨간 불이 들어온 것.
하지만 본사측은 희망의 끈을 놓치않고 있다. 기업회생에 들어가긴 했지만 채무가 동결되고 다시 회생에 대해 기대를 걸고 있는 분위기다.
한편 이 브랜드는 ‘합리적인 가격’과 ‘누구나 편하게 일상에서 입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웨어’ 콘셉트로기존 골프 브랜드와 철저히 차별화된 전략으로 몰아왔으며 캐주얼 스포츠 어덜트 고객까지 확장을 목표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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