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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보령메디앙스, 알리바바와 中 공략 속도↑

Wednesday, January 24, 2018 | 박한나 기자, hn@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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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과 보령메디앙스(대표 김은정, 박세권)가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티몰(Tmall)'과 협업해 중국 아동복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 최근 다시 중국에서 한국 유아동복 기업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랜드와 보령메디앙스는 '티몰'을 통해 특히 이커머스의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올해 알리바바는 중국의 다자녀 허용과 온라인에 익숙한 젊은 엄마들의 등장으로 각 카테고리에 흩어져있던 아동 콘텐츠를 하나로 모으는 온라인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이랜드는 지난 11월11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제에 4억5600만위엔(한화 약 767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티몰과의 이번 추가 제휴를 통해, 향후에는 더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13년 중국에 진출한 보령메디앙스는 작년 광군제 중 ‘티몰’에서만 44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글로벌 브랜드 유아용품 부문 생활카테고리에서 판매순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사진:이규창 이랜드 이커머스 총괄대표(왼쪽)와 두홍 티몰 유아동 사업부 대표(좌)


이랜드는 지난 16년 동안 전 복종에 걸쳐 티몰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협력관계를 이어왔지만, 티몰의 아동 콘텐츠 사업 강화에 협력하기 위해 최근 추가적인 제휴를 맺게 됐다.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이랜드의 아동복 콘텐츠를 중국 소비자에게 소개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이규창 이랜드 이커머스 총괄대표와 두홍(杜宏) 티몰 유아동 사업부문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아직 중국에 진출하지 않은 아동복 브랜드와 국내 콘텐츠도 티몰을 통해 중국 현지에 소개할 계획이다. 이랜드는 티몰에서 제공하는 빅데이터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활용한다. 마케팅 지원뿐 아니라 채널 확장, 지역 확장, 신기술 적용 방안을 함께 모색해 신유통 모델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사진: 김은정 보령메디앙스 부회장(우)과 알리바바 그룹의 두홍 티몰 유아동 사업부문 대표(좌)


보령메디앙스는 지난 22일 이뤄진 업무협약을 계기로, 티몰 플랫폼을 통한 상품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는 글로벌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보령메디앙스 브랜드와 상품의 주요 온라인 판매플랫폼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양사는 상호간의 이익을 위해 티몰 내 브랜드 노출과 트래픽을 공동으로 관리하며 다양한 마케팅을 위한 플랫폼을 함께 구축할 예정이다.

보령메디앙스의 글로벌그룹 담당자는 “아시아 최대의 온라인 회사인 알리바바그룹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보령메디앙스의 제품들을 글로벌 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알리바바그룹의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와 보령메디앙스의 뛰어난 제품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고객들에게 더 수준높은 제품과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알리바바 그룹은 중국과 아시아 최대 온라인 회사 중 하나로, 티몰 플랫폼은 매일 1억명 이상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의 온라인 B2C 플랫폼이다. 지난해 중국 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제에서 하루 매출 28조를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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