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 스타일수 30%↑, 국내서 본격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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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07.13조회수 1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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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유아동복 브랜드 「타오(T.A.O)」의 독점 총판권을 발란(대표 최형록)이 체결하면서, 국내 시장에서 본격 확장한다. 기존 '킨더스코너' 등 아동복 수입편집숍과 '직구'를 통해 인기를 끌어온 이 브랜드는 향후 국내에서 상품 수, 유통망을 대폭 늘릴 예정이다.

    「타오」는 「보보쇼즈」의 수석 디자이너인 라이아 아길라가 론칭한 브랜드로, 빈티지한 색감이 특징이다. 절제된 컬러와 디자인으로 서로 다른 아이템끼리 손쉽게 믹스앤매치가 가능하다. 상품으로는 사과, 동물 캐릭터 등의 프린트를 넣은 맨투맨, 티셔츠로 가장 잘 알려졌다.

    향후 발란을 통해 「타오」는 국내서 선보이는 스타일수가 30~40% 늘어나고, 한국 전용 상품도 출시한다. 국내 리미티드 에디션은 유럽 보다 겨울이 추운 국내 상황을 반영한 구스다운이 대표적이다. 상대적으로 약했던 유아용 상품은 30개에서 90개까지 늘어난다.

    가격대는 스페인 등 유럽 현지와 큰 차이가 없도록 조정해, 직구 보다는 국내 판매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편집숍과 온라인 판매하며, 단독 매장은 2018년 F/W에 청담동에 오픈할 예정이다.

    발란은 밀라노 명품 부티크 여러곳과 손잡고, 「발란」 「발란키즈」 등 명품 브랜드 50여개를 국내 판매하는 기업이다. 최형록 대표는 "발란은 IT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부티크몰이다. 직구 사이트로도 알려진 영국 '파페치'와 비슷한 시스템을 갖췄다"며 "국내 명품 시장은 세계 8위인 14조 규모다. 그에 비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거나 현지가와 차이가 나는 브랜드가 많다. 그래서 백화점가 보다는 가격이 30~40% 저렴하면서 배송은 3일 안팎으로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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