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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여성복 「이새」 '모시' 현대 패션으로 재해석

Wednesday, June 8, 2016 | 홍승해 기자, hae@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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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새FnC(대표 정경아)에서 전개하는 친환경 여성복 「이새」가 한산모시를 패션으로 재해석해 화제다. 전통 옷을 만드는 소재로만 알려진 모시가 현대적 디자인과 결합해 가치있게 태어난 모습을 면밀히 보여줬다.

브랜드 홍보팀 관계자는 "최근 새롭게 오픈한 서울 인사동 플래그십스토어에서 '한산모시' 패션 전시회를 선보였다. 섬유공예작가 박태현, 보하나 작가들이 제작한 가방, 브로치 등 모시로 만든 액세서리 작품을 전시했다. 고객들이 처음엔 모시로 만든 옷이라고 짐작을 못할 정도로 어떤 아이템보다 세련미를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시는 이미 오래전부터 사랑받아온 고급 전통 옷감이다. 습도가 모자라면 끊어지기 쉬워 더위에도 통풍이 안되는 움집에서 짜야한다. 바람이 불거나 비 오는 날에는 아예 만들 수 없었다. 공이 많이 들어가지만 그만큼 결과물이 훌륭하다. 항균성이 좋아 햇볕에 오래 둬도 색상이 변하지 않다. 질김 정도도 리넨의 4배, 무명의 8배에 이른다"고 덧붙여 말했다.

여름이면 모시옷처럼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의류에 대한 수요가 많다. 하지만 다루기 힘든 옷감이고 또는 현대인들이 입기엔 진부한 외형으로 최근 그 모습을 보기가 점차 힘들었다. 하지만 「이새」는 모시의 우수한 성질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더해 현 트렌드에 어울리는 패션 아이템으로 승화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모시외에 진흙염색 의상도 여름에 시원하게 입을 수 있다. 진흙의 찬 성분이 여름철 피부를 시원하게 입을 수 있고 착용시 가볍다. 사실 중국전통 염색법이다. 탄닌 성분을 지닌 뿌리식물 '벨라도나즙'으로 초벌 염색하고 철분이 들어간 진흙을 발라 볕에 말리는 작업을 여러번 거친다. 이후 6개월에서 길게는 수 년간 보관과정을 거친 뒤 진하게 변한 진흙을 빛과 바람에 말린다.몸에 달라붙지 않고 통기성이 뛰어나 쿨링 소재로 탁월하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은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이새」가 '한산모시' 전시회에 선보인 모시 상의와 액세서리, '진흙염색'으로 만든 원피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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