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멜」, 글로벌 슈즈로 상품 강화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15.02.13 ∙ 조회수 6,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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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이노스(대표 변석화)에서 전개하는 덴마크 스포츠 브랜드「험멜(Hummel)」. 캐주얼 스포츠 웨어부터 유니폼까지 선보이고 있는 이 브랜드가 올해부터 패션 슈즈 라인을 강화한다. 기존 축구화나 운동화가 대부분이었다면 올해부터는 패션 스니커즈를 더욱 늘릴 예정이다. 상품은 본사에서 직수입하며 글로벌감각의 디자인을 선보이는 운동화와 캐주얼화를 출시한다.

「험멜」은 축구 DNA가 강한 브랜드로 축구선수나 팀스포츠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정받고 있다. 일반 대중 사이에서도 두 개의 꺽은선으로 이뤄진 쉐브론 로고로 유명한 펜츠가 인기 아이템이었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상품의 인지도는 다소 부족하다. 때문에 이 브랜드는 전문 스포츠화에 패션 스니커즈 라인을 강화하며 소비자들에게 「험멜」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특히 본사에서 직수입 하는 라인은 기존 상품에 비해 소재와 디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코디 하기에 손색 없다.

슈즈 상품 특성에 따라 유통 채널도 다각화한다. 이번 시즌부터는 패션 잡화 비중이 높은 편집숍과 팝업스토어 등 상품 콘셉트에 맞는 유통망을 적극 물색하고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미니멀리즘을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더파트먼트」와 계약을 체결하고 입점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이러한 전개 배경에는 든든한 지원이 뒤따른다. 올해부터 덴마크 본사에서 적극적으로 한국 시장에 투자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월 말 현지에 있는 상품 총괄자를 파견하고 직접 국내 유통 관계자들을 만나 상품과 브랜드 설명을 위한 간담회를 갖는다.

또한 「험멜」에 관심을 보이는 바이어들 대상으로 덴마크 본사에서 진행하는 세일즈 컨퍼런스에 초청해 직접 상품을 셀렉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렇듯 상품군을 넓히고 유통망을 다각화하면서 올해부터 적극적으로 일반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히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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