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소셜커머스 진출 본격화!

    홍영석 기자
    |
    13.05.01조회수 6007
    Copy Link
    ‘11번가가 소셜커머스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SK플래닛(대표 서진우)의 11번가는 최근 지난해 8월 문을 연 ‘반의 반값 혜택’을 내세운 파격 할인 기획전인 ‘쇼킹딜’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쇼킹딜 시즌2’로 소셜커머스(Social commerce)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번에 개편된 ‘쇼킹딜 시즌2’는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자정, 두 차례에 걸쳐 12개씩 총 24개의 상품을 파격가에 판매한다. 이들 상품은 미술관의 큐레이터가 좋은 작품을 엄선해 관람객에게 전시하듯, 11번가의 최우수 상품기획자인 ‘쇼킹MD’들이 매주 품평회를 통해 실질적이면서 경쟁력이 있는 패션, 뷰티, 리빙, 디지털, 마트, 레저, 도서, 티켓 등의 아이템을 직접 선별해 소개한다.

    최근 온라인 마켓과 소셜커머스간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그루폰’ ‘쿠팡’ ‘티켓몬스터’ 등은 물론 이미 이 시장에 진출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G마켓의 큐레이션 서비스 ‘G9’과 오쇼핑의 ‘오클락’, GS샵의 ‘쇼킹10’, 현대홈쇼핑 ‘클릭H’, 신세계의 ‘해피바이러스’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11번가는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해 해당 상품이 위조품으로 판명되면 판매가의 110%를 보상하는 ‘위조품보상제’와 고객의 실수로 파손된 제품도 회사 측이 보상하는 ‘고객실수보상제’ 등을 시행한다. 또 ‘쇼킹딜’을 통해 판매된 동일 상품을 다른 곳에서 조금이라도 싸게 판매하는 사례가 발견되면 판매가의 110%를 소비자에게 돌려 줄 예정이다.

    이 회사 한 관계자는 “이번 ‘쇼킹딜 시즌2’를 통해 월 거래 매출 20억 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상품 개발과 파격적인 할인가로 소셜커머스 시장의 절대 강자로 자리메김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11번가는 5월 중순부터 상품 종류를 현재보다 25% 늘린 30여 개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인에게 SNS 등을 통해 ‘쇼킹딜’ 상품을 소문 내면 해당 회원에게 ‘추가 할인쿠폰’을 증정하고, 추천한 회원에게는 일정 포인트를 리워드해 주는 등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놓친 진정한 소셜 기반의 쇼핑 모델도 구현할 방침이다.



    Banner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