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기획 머천다이저 MD의 기능이 확대되고 있다. 상품기획과 영업MD를 비롯 패션비즈니스 현장 전반의 매니징디렉터로 MD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토요일 낮 12시부터 오후3시, 서울 강남 논현로157길 14, 정안빌딩 2층 글로벌패션인재개발원(원장 박우용 www.gfhrd.or.kr)에는 현직 패션디자인과 교수부터 현직 패션과 IT 패션리테일등 경영 경제 무역학과 출신을 비롯 패션관련학과 출신 취업준비생들 30여명이 모여 패션매니징디렉터 과정을 듣느라 열공 중.

'놀토', 말그대로 쉬는 날 임에도 불구하고 이들 수강생들은 매주 토요일 마다 3시간씩 10주간의 과정으로 '패션MD'과정을 수강한다. 패션비즈니스 현장속에서 보다 체계적인 기준을 갖고 업무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로 학구열을 높이고 있다.

강의는 한주동안 패션전문매체에서 기사화 된 내용 중 패션산업 현장속에서 알고 있어야 할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해 주면서 시작된다. 이어 상품기획과 영업MD를 비롯 패션실무의 각 부문별 업무에 대한 세부 역할정립부터 교육하며, 각 조별 패션시장조사와 신규브랜드 또는 기존 브랜드의 리뉴얼을 직접 기획하는 과정으로 강의가 이뤄진다. 브랜드 론칭과 리뉴얼은 가상 시나리오이지만 각 조별 참여도는 마치 실제 패션사업을 전개하는 것 처럼 진지하다.

글로벌패션인재개발원의 ‘패션 MD 실무 과정’은 맛 보기 식의 교육이 아닌 실무적인 업무 프로세스로 접근해 ▲패션 환경 분석을 시작으로 ▲물량 계획 ▲예산 계획 ▲손익 계획 등 시즌 사업계획서를 제작함과 동시에 생산과 관련된 실무인 ▲생산의 종류(임가공, CMT, 완제품 사입)와 생산(라인) 현장 견학 ▲가격의 결정과 연간 타임 스케줄까지 시즌 전개 프로세스를 습득하여 취업 준비생들은 준비된 패션MD로, 실무자는 현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차별화된 패션 실무 교육 프로그램이다.

수강생 중 한 명은 "현재 디자이너 브랜드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패션사업을 해 보고 싶은게 저의 꿈입니다. 이번 MD교육과정을 통해 회사내에서 접하지 못하는 패션비즈니스 현장의 생생한 실무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라고 설명한다. 또 패션사업을 전개중인 패션관련 학과 교수는 "이 교육과정을 두번째 수강하고 있습니다. 현재 패션사업을 전개하고 있는데 다시 수강하면서 현업에 응용할 부분을 찾고자 합니다." 라고 수강 목적을 말했다.

한편 글로벌패션인재개발원은 이번 18기째 패션MD과정에 이어 9월 19기 과정을 모집중이다. 교육은 글로벌패션인재개발원 홈페이지(www.gfhrd.or.kr)를 통해 접수 후 참가를 할 수 있다.

문의 070-4038-8814 / master@gfhrd.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