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News
< 브랜드 >
로브로브서울 '로브' 하나로 승부수
Monday, Aug. 3, 2015 | 류수지 기자, suji@fashionbiz.co.kr
- VIEW
- 7323
'로브'라는 생소한 의복 하나로 승부수를 띄운 브랜드가 나타났다. 프랑스어로 한 피스의 옷이라는 뜻을 가진 로브는 특별한 날에 입는 예복, 실내에서 입는 느슨한 가운으로도 사용되는 국내에는 조금은 생소한 용어다. 이를 대중화로 이끈 주인공은 바로 필로우북(대표 안정아)가 론칭한 「로브로브서울」이다. “공효진 파인애플 가운 파는 곳인가요?” 패셔니스타 공효진이 드라마 속 입고 나온 장면 하나가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후 새벽 2시까지 문의 전화가 빗발칠 정도로 관심도는 높아져갔다. 하지만 이 당시만 하더라도 이태원에 위치한 「로브로브서울(lovlov seoul)」은 쇼룸 하나로 매장을 운영중인 소소한 브랜드였다. 하지만 드라마속 한 장면이 드라마처럼 단일 아이템만 한달 만에 500장 이상 판매하며 브랜드의 운명을 바꿔놨다.
패션에디터 생활을 오랜기간 거친 안정아 대표는 “해외에서는 생활 속에 가장 럭셔리하게 사용되는 로브가 국내에는 제대로 소개된 브랜드가 없어서 브랜드를 만들기로 결심했다”고 말한다. 또한 “로브라는 하나만의 주제로도 펼칠 수 있는 아이템은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한다. 프린트, 배스, 스웻, 셔츠로 나눠 인앤아웃(in&out)이 모두 가능한 아이템으로 성장시키고자 한다.
다양한 로브의 필요성을 알린다!
화려한 프린트가 여행에 잘어울릴 뿐만아니라 하나만 걸쳐도 멋스러움을 표현할 수 있어 가장 먼저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프린트 라인이다. 이들의 상품명은 하와이 호놀룰루에 위치한 거리에서 이름을 따온 알로헤아(ALOHEA), 북유럽의 멋진 도시 핀란드의 헬싱키(Helsinki), 헝가리의 부다페스트에서 따온 부다(Buda) 등 각 도시의 느낌을 담아냈다.
인스타 스타로 떠오른 ‘수이수이(SUISUI)’와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선보인 프린트 키즈라인도 인기가 높다. 엄마와 아빠, 아이까지 패밀리룩으로 사랑 받고 있는 것. 페스티벌, 여행, 캠핑 등 특별한 날 입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또한 8월 현대백화점 판교점 배스 편집숍에 입점하게된 이 브랜드는 입점하게 된 그때까지 배스 가운만 5가지 이상을 펼칠 예정이다. 천연 면소재만을 고집하는 배스가운의 편견을 깨고자 얇은 합성섬유를 사용한 가운부터 소재, 두께, 디자인의 차이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뒷면에는 원하는 자수를 새길 수도 있어 선물용으로도 안성맞춤이다.
방송인 김나영의 스타일링을 맡아 하는 안 대표는 그녀의 결혼식 때 배스 로브에 ‘베럴 투게더(BETTER TOGETHER)’라는 단어를 새겨 선물하면서 김나영 가운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SNS를 도배했다.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SNS 역시 한몫을 한 것이다.
이외에도 앞으로 다양한 로브를 선보일 이 브랜드는 이태원 가구거리에 위치한 쇼룸외에도 어라운드더코너, 믹샵으로 오프라인유통을 진행하며, w컨셉, 띵크어바웃유, 비이커, 어라운드더코너를 통해 온라인 유통도 전개하고 있다.
 |
＜저작권자 ⓒ Fashionbiz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Best Click 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