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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새 시도 '어반플래닛'은?

Friday, Aug. 21, 2015 | 류수지 기자, suj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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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대표 김영태)의 야심작 판교점은 기존의 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없던 새로운 시도가 눈에 띈다. 그중 하나가 프리미엄 아우터와 컨템포러리부터 진캐주얼, 스트리트 캐주얼, 이너웨어까지 한 번에 보여주는 '어반플래닛'이다. 판교점 4층에 영업면적1818㎡(전용 면적 1322㎡) 규모로 총 26개의 브랜드가 입점했다.

기존 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있는 브랜드들이 주를 이루지만 '어반플래닛'은 조닝의 구분을 없애고 다양한 브랜드들이 백화점 주도로 하나의 콘셉트로 모였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영국 런던의 셀프리지백화점 내 '데님스튜디오(Denim Studio)'를 벤치마킹해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믹스 매치형 매장 구성이다.



한 가지 콘셉트를 보여주지만 프리미엄 아우터와 컨템포러리, 프리미엄데님, 오리지널 진, 스트리트, 캐주얼, 액티브, 슈즈까지 총 6개로 세부 구성을 나눴다. 이너웨어부터 아우터, 잡화까지 원스톱 쇼핑이 가능케 하기 위해서다. '어반플래닛'을 기획한 김민주 현대백화점 차장은 "백화점이 주도하는 VMD를 통해 일관된 콘셉트를 보여주면서도 고객들이 편안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다양성을 가져가기 위해 노력했다"며 "다양한 믹스매치가 가능하게 구성돼 있어 요즘 소비자들의 쇼핑 트렌드에 알맞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기존 백화점 입점 매장의 경우에도 차별성을 가져간다. PVH코리아(대표 고유현)가 전개하는  「캘빈클라인진」매장은 최초로 진과 「캘빈클라인액세서리」를 합쳐 복합매장으로 구성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최홍성)이 전개하는 컨템포러리 브랜드 「디젤(DIESEL)」역시 블랙라벨과 액세서리를 함께 구성한 첫 번째 매장이다. 이외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대표 박동문 이하 코오롱)에서 전개하는 「슈퍼콤마비」의 경우도 슈즈인「슈콤마보니」와 복합매장을 구성했다.



또한 고태용 디자이너의 「비욘트클로젯」의 경우 백화점 공식 매장은 처음이다. 이스트쿤스트코리아(대표 이두진)에서 전개하는 온라인 진 캐주얼 브랜드 「이스트 쿤스트(ist kunst)」는 현대백화점과는 판교점이 첫 매장이다.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 웨스트점부터 국내 유통가에 오픈형 MD의 바람을 불고 온 것은 확실하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1년여의 시간이 지난 지금 현대 판교점의 '어반플래닛'은 기존의 매장과 편집을 섞은 또 다른 도전이 아닐까 싶다. 브랜드의 강점을 살리면서도 고객들의 쇼핑 편의까지 생각한 이 구성이 소비자들에게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앞으로가 기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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