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브라운, 7월 韓 직진출... 톰브라운코리아 설립

    안성희 기자
    |
    23.01.30조회수 5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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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명품 대표주자로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톰브라운(Thom Browne Inc)'이 오는 7월 1일부로 톰브라운코리아를 설립, 한국 시장에 직진출한다. 이 브랜드는 이탈리아 패션하우스 에르메네질도 제냐가 지분을 가진 미국 브랜드로 한국에서 매출이 계속해서 신장세를 타자 직진출을 선언한 것이다.

    따라서 2011년부터 12년간 톰브라운의 리테일 매니지먼트를 맡아온 삼성물산패션부문(부문장 이준서)은 계약 종료와 함께 국내 판권에서는 손을 놓게 됐지만 오랜 기간 유지해온 양사의 강력한 파트너십은 변함없이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삼성물산패션부문과 톰브라운은 계약 형태 변경에도 불구하고, 한국 사업에 대해 변함없이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는 각자의 사업 역량을 인정하고, 중요한 파트너로서 상호간의 공고한 신뢰를 보여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앞으로 삼성물산패션부문과 톰브라운코리아는 어떤 방식으로 협력해 나갈까. 톰브라운코리아는 향후 한국 내 모든 투자 및 비용 지출을 전담하고,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상품발주부터 머천다이징, 유통 전략, 매장 및 인력 운영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톰브라운은 어떤 브랜드?

    톰브라운은 2001년 뉴욕 웨스트 빌리지에서 주문 제작 예약제로 운영되는 작은 매장에서 5벌의 슈트로 사업을 시작했다. 2003년에는 첫 번째 남성 레디 투 웨어와 액세서리 컬렉션을 소개했고, 2011년에는 첫 여성 컬렉션을 선보이며 사업을 확장했다.

    디자이너 톰브라운(톰)은 대중들의 상상을 자극하고 극적인 테마와 무대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초현실적인 런웨이 발표로 유명해졌다. 전통적인 슈트의 정형화된 틀을 깨고 자신만의 독특한 핏을 창조한 것이 특징이다. 정교한 테일러링과 최고급 공정을 통해 제작된 컬렉션은 아메리칸 클래식 고유의 감성을 일관되게 전달하고 있다.

    톰은 2006년, 2013년, 2016년 총 3회에 걸쳐 CFDA 올해의 남성복 디자이너로 선정됐다. 그의 컬렉션은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의상 협회와 뉴욕 현대 미술관, 영국 런던의 빅토리아 앤 앨버트 뮤지엄, 바스의 패션 박물관 및 앤트워프 모드 미술관을 포함해 전 세계 박물관에서 전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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