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텍스코리아(대표 송재용)의 '자라(ZARA)'가 현실 세계와 가상현실을 잇는 패션 판타지를 구현한 ‘Y2K’ 컬렉션을 선보인다. Y2K 컬렉션은 지난해 '아더에러'와 협업한 ‘AZ컬렉션’, 올해 초 단독으로 선보인 ‘라임글램(LIME GRAM) 컬렉션’에 이어 제페토(Zepeto)와 협업한 세 번째 메타버스 프로젝트다.

특히 Y2K는 가상현실 공간에서의 새로운 경험에 중점을 둔 이전 메타버스 컬렉션과 달리 가상현실의 크리에이티브 경험을 오프라인 공간까지 확대해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피지털(Phygital) ’ 컬렉션이다. 자라는 이번 피지털 컬렉션을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와 온라인 스토어, 매장을 이어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경험과 패션 판타지를 제안한다.

올해 가장 핫한 트렌드인 Y2K 패션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했했으며 세기말의 감성을 자라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자유분방하면서도 톡톡 튀는 분위기와 함께 반항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스타일이 공존하고 있다. Y2K 컬렉션은 의류, 액세서리, 뷰티까지 다양한 카테고리를 출시한다. 비비드한 블루와 그린 컬러의 스웨터, 하트 모양으로 디자인된 니트 탑, 깃털이 달린 드래곤 백 등 시선을 빼앗는 컬러와 디자인의 제품을 중심으로 리본 백, 하트 링까지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제페토 안에서는 현실에서 도전하기 어려웠던 헤어 스타일과 네일 등의 아이템도 만나볼 수 있어 아바타를 통해 불가능이 없는 새로운 패션을 경험할 수 있다. 현실 세계와 가상현실을 무한한 상상력으로 잇는 새로운 패션 판타지를 제안하는 자라의 Y2K 컬렉션은 자라 공식 온라인 스토어(www.zara.com/kr)와 일부 매장 그리고 제페토(zepeto.me/)에서 만나볼 수 있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