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아모멘토, 2030고객 열띤 구애... 왜?

    w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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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4.12조회수 11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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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뷰티패션 유튜버 수샤샤가 애정하는 브랜드, 이미 국내는 물론 유럽과 중국 시장에서 K-감성 여성복을 제대로 알리고 있는 아모멘토(대표 이미경)의 신장세가 매섭다. 올해 들어 국내 고객이 대폭 늘었고, 셀럽들 사이에서의 인지도도 늘어나면서 2030여성의 시크릿 브랜드로 확실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아모멘토는 지난 2016년 첫 론칭, 해외 브랜드 편집숍으로 첫 선을 보이다 2019 S/S부터 본격적으로 패션 브랜딩에 나섰다.

    이 회사 이미경 대표는 의류회사 VMD 출신으로 공간 속에서 상품이 어떻게 돋보여야 하는지에 대한 감각이 탁월하다. 아모멘토 역시 깨끗한 도화지 위에 매 시즌 다른 매력을 그리며 브랜드의 정체성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 레더 블루종, 그랜마카디건 등 위트와 예술이 살아있는 아이템이 시그니처이며 매 시즌 완성도 높은 컬렉션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사실 아모멘토는 조용하지만 꾸준하게 해외에서 성장을 해왔다. 현재 국내는 아이디얼쇼룸과 중국 및 미국 시장을 , 일본에서는 마루베니 에이전시와, 유럽 에이전시 핸즈앤레그스와 손잡고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스몰 부티크를 커버한다. 미국 라가르송, 베를린 부스토어 등 유명 편집숍 곳곳에 입점되기도 했다. 브랜드에 대한 가치, 콘셉트와 디자인이 충실하게 맞물리며 특별한 무드를 만들어가는 것에 많은 홀세일러들이 앞다투어 입점 제안을 한 것.

    이미경 대표는 "해외 숍이 작든, 크든 저희 브랜드의 색을 잘 담아내고 표현하는 곳이면 계약을 성사시키는 편이다.론칭 6년차지만 매출보다는 밸류를 키우기 위해 성장해 왔다. 최근까지는 아는 사람만 아는 브랜드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비이커 팝업, 셀럽들의 SNS 인증샷, 유튜버들의 브랜드 소개가 잇따라 이어지면서 쇼룸 국내 고객 방문이 굉장히 늘었다. 코로나19로 해외 고객 유입이 줄었던 걸 국내 고객이 모두 커버해줬다. 브랜드만의 무드를 소비하고 싶어하는 고객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여성 컬렉션 위주로 전개하던 아모멘토는 지난 1월 처음으로 남성 컬렉션도 소량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F/W에는 보다 완성도 높은 남성 컬렉션을 통해 해외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구축할 예정이다. 오는 7월 중에는 유명 해외 브랜드의 단독 전개권을 공개하며 숍 아모멘토로써의 입지도 단단히 굳힌다. 공간, 패션, 가치가 함께 어우러져 특별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아모멘토의 행보에 주목하자. [패션비즈=이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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