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유아동PC, 프리미엄 제품으로 신장세

    강지수 기자
    |
    19.11.18조회수 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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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백화점(대표 장재영)의 아동 PC(Profit Center)가 전년 동기 대비 6%, 신생아 용품은 11.4%로 두 자리수 신장했다. 출산율은 저하되고 있지만, 오프라인 매장에서 보여줄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에 집중한 결과다.

    박준호 신세계백화점 아동팀장 바이어는 “출생률이 낮아지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오히려 프리미엄 신생아 용품 매출은 점점 오르는 추세”라며 “특히 아이의 몸에 닿는 제품들은 가격에 상관없이 가장 좋은 것으로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고, 안전성을 위해 직접 보고 사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올해 유아용 카시트 전문 브랜드 ‘싸이벡스’와 휴대용 유모차로 유명한 '베이비젠 요요'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올해 5월 오픈한 ‘싸이벡스’는 이번 매장에서 한정판까지 풀 라인을 전개해 고객들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품질 좋은 소재로 인기 있는 '부가부' '스토케' 등 프리미엄 유모차 브랜드의 매출도 지속적인 신장세다.

    신생아를 위한 화장품도 매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했다. 최고급 원료만 고집하는 럭셔리 베이비 스킨케어 ‘누들앤부’는 기네스 펠트로나 브리트니 스피어스, 샤론 스톤 등 헐리웃 스타 맘이 애용하면서 유명세를 탔고, 100% 내추럴 유기농 화장품으로 입소문 난 ‘쁘리마쥬’는 고가의 상품이지만 없어서 못 팔 정도다. 이외에 주얼리 브랜드 ‘아가타’의 베이비 컬렉션과 키즈 주얼리 ‘스타일러스’는 귀여운 디자인과 피부를 고려해 알러지 걱정이 없는 안정한 제품들로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전국 출생아 수는 2만4498명으로 전년보다 2973명(10.9%) 감소했다. 역대 8월 기준 최저치다.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3만910명) 이후 45개월 연속 감소 추세다. 반면 유∙아동 용품 기업들이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관련 산업 규모는 성장세다. 부모는 물론 조부모와 삼촌, 이모, 고모, 주변 지인까지 한 아이를 위해 지갑을 여는 '텐 포켓' 현상도 유∙아동 시장을 키우는 데 한몫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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