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스팟 '유니콘마켓' 은평롯데몰에 첫 정규 매장

    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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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8.21조회수 9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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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트스팟(대표 김정수)의 '유니콘마켓'이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롯데몰 은평점 3층에 첫 정규 매장을 오픈했다. 유니콘마켓은 지금 업계에서 유행하는 페스티벌형 마켓이다. 유니콘 이미지에 맞는 아기자기하고 컬러풀한 집기와 공간 인테리어 상품 그리고 유니콘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굿즈 상품이 특징이다.

    이번 정규 매장은 팝업형식으로 전개하던 유니콘마켓의 첫 정규 매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평소 유니콘마켓에 자주 참여하던 60개 내외의 브랜드 중 30개의 브랜드가 이번 스토어에 입점했다. 카테고리는 크게 패션, 뷰티, 키즈, F&B 네 가지다.

    유니콘마켓은 현재 업계에서 떠오르는 플리마켓 중 가장 빠르게 확장 중이다. 팝업스토어 공간 중개 플랫폼으로서 공간 중개와 이벤트 운영 능력이 뛰어난 스위트스팟은 자체 보유한 공간을 활용해 마켓을 빠르게 안착시킬 수 있었다. 첫 회는 올해 5월 인천국제공항 터미널점에서 진행했고, 이후 백화점과 몰을 중심으로
    30회 이상 마켓을 진행했다.

    백화점~몰 러브콜, 3일동안 2억원 매출 올려

    매출과 집객 효과가 좋아 여러 몰과 백화점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3일 동안 진행했을 때 2억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성과가 좋아 유통가에서 입소문이 났고, 여러 몰과 백화점에서 잇따라 진행 제안이 쏟아지고 있다.

    참여 브랜드들과의 관계도 긍정적이다. 다른 마켓과 달리 참가비가 없고 모두 판매 수수료제로 진행하기 때문이다. 보통 마켓의 하루 참가비가 50만원인데, 판매가 잘 되는 브랜드는 50만원을 훌쩍 넘는 몇 천 만원의 수익을 올리지만 참가비만큼도 나오지 않는 브랜드도 수두룩하다. 이에 참가비 대신 판매된 전체 매출에서 30% 미만의 수수료를 내도록 책정했다.

    조희원 마켓 파트장은 “브랜드 입장에서 ‘스위트스팟’을 통한 진행한 마켓이 가장 잘 됐다고 여길 수 있는 마켓이 됐으면 한다”며 “실제 참가했던 브랜드들의 만족도가 높아 60%의 브랜드가 재참여하고 있다. 브랜드의 여러 가지 상황 등을 고려해 수수료를 대부분 30% 미만으로 설정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유통과 관련된 수수료는 일체 스위트스팟에서 부담하며, 서로의 입장을 고려해 수수료를 백화점의 다른 패션 브랜드보다는 조금 낮춰 진행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제안서가 오기도 하지만 보통 전국의 스몰 브랜드를 직접 콘택트해서 적극적으로 영업하고 있으며, 열리는 상권에 맞춰 네 가지 카테고리 리빙∙F&B∙키즈∙패션의 비율에 변화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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